U-10·U-12 각 30개팀, 8개조로 나눠 대결…12일 결승전

▲ 거제시와 함께하는 홍명보장학재단컵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전국 64개 유소년축구클럽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일 막을 올렸다. 사진은 U-10 예선 경기인 김희태 바르셀로나A팀과 장평FC의 경기.

거제시와 (재)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거제시와 함께하는 홍명보장학재단컵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지난 7일 거제시 스포츠파크에서 개막식을 갖고 6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김병지 축구교실, 김희태 바르셀로나 등 U-10 32개 팀과 성남일화 유소년, 거제 김진규 축구클럽 등 U-12 32개 팀을 합쳐 모두 64개 유소년축구클럽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방식은 32개 팀을 총 8개조로 나눠 예선전을 치르고 각 조 1·2위 팀은 챔피언십, 3·4위팀은 프랜드십으로 따로 구성해 본선 토너먼트를 펼친다.

결승전은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거제시 스포츠파크 내 축구장에서 열린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거제시 특산품이 부상으로 전달된다.

권민호 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축구는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한 만큼 과학적인 스포츠다. 축구 선진국처럼 재미있고 즐겁게 축구를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축구선수로서 꿈을 키워나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경기의 승패보다는 축구를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와 단체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 감독은 대회사에서 "축구를 처음 접하는 미취학, 초등학교 저학년 연령 대에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배운 기술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는 제5회 거제시장배 전국우수 중·고 축구 스토브리그가 거제스포츠파크 등 시 일원에서 열린다. 또 지난 2일 막을 올린 제1회 거제시장배 전국스토브리그 야구대회는 하천야구장에서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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