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에 집으로 돌아가던 여성들의 손가방을 날치기하는 등 2005년부터 7차례에 걸쳐 부녀자들을 상대로 강·절도를 일삼아 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22일 새벽 2시20분께 옥포동 모 노래연습장앞 도로에서 J모씨(44·여)의 손가방을 날치기 한 후 달아나던 L모씨(33·아주동)를 강·절도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해 10월 대포차량인 부산 29도XXXX 쏘나타 승용차를 구입, 지난해 12월 17일 새벽 2시20분께 신현읍 고현리 A통닭집 앞 도로에서 영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식당종업원 H모씨(33·여)의 손가방을 날치기해 현금 11만원과 2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가로챈 혐의다.

L씨는 지난 5월 12일 저녁 7시35분께 신현읍 고현리 모식당 앞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길 가던 K모씨(35·여)를 들이받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현금 1백만원 등 모두 2백75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금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부녀자들을 상대로 강·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