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국노사협력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 수상

▲ 지난 2월2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2007년 한국노사협력대상'에서 남상태 사장과 최종호 노조 수석부위원장이 함께 참석, 대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노사협력과 상생의 대표 모범기업임을 다시 입증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2월2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2007년 한국노사협력대상’에서 개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일부 대기업 노사갈등이 그동안 애써 쌓은 세계 시장에서의 국제경쟁력과 이미지 제고에 큰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대기업 제조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의 수상소식은 남다른 모습이다.

대우조선은 1980년말 춘투(春鬪)의 계절만 오면 전국의 이목이 고정되던 노사분쟁의 현장이 됐지만 1991년 이후 이후 현재까지 노사간 양보와 협력, 상생의 관계를 유지하며 16년째 무분규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노사협력 대상 기준도 ▲노사협력과 복리후생 ▲생산성 향상 운동 추진 및 성공정도 ▲인적자원 개발 노력 및 성과 ▲산업재해 발생현황 및 예방 노력 ▲국가 및 사회공헌 사항 ▲최고 경영자의 경영철학 및 실천노력 등 6개 항목으로 대우조선은 모든 부문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남상태 사장과 최종호 노조 수석부위원장이 함께 수상, 16년간 무분규를 이어온 사업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남상태 사장은 “최근 집중휴가제 실시 및 정년 퇴직자 재입사제도에 노사가 합의하는 등 모범적인 노사상생을 통해 현재까지 16년 연속 무분규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대우조선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초일류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총은 지난해부터 17년간 시상해 온 ‘보람의 일터 대상’을 계승, 발전시켜 시업이 새로운 노사관계 환경과 글로벌 경쟁체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조성을 위해 상 이름을 ‘한국노사협력대상’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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