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SPP, SLS, 21세기, 가야, 강림, 성진 등 9천억원 규모

통영시가 추진중인 ‘조선산업 발전 특구’ 신청 마감 결과 7개 업체가 모두 9천억원 규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업체는 성동조선해양(주), SPP조선(주), SLS조선(주), (주)21세기조선, (주)가야중공업, 강림중공업(주), 성진지오텍(주) 등이다.

모두 1백17만평 규모인 조선특구는 모두 3개 지구로 광도면 안정지구(42만3천평), 광도면 덕포지구(45만4천평), 도산면 법송리(29만3천평) 등이다.

이 가운데 조선소가 밀집해 안정공단과 가깝고 도시계획구역에 포함돼 지정확률이 가장 높은 안정지구에 사업체의 신청이 몰렸다.

성동조선이 42만3천평에 4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신청한 것을 비롯, 가야중공업 21만2천평 1천4백70억원, 21세기조선 5만평 1천5백억원, 성진지오텍 21만2천평 2천3백58억원, 강림중공업 20만평 3천억원 등이다.

5개 업체의 신청 면적은 모두 1백9만7천평으로 당초 계획했던 42만3천평의 2배를 훌쩍 넘어섰다. 성동조선이 전체 면적을 신청, 다른 업체와의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광도면 덕포지구는 SPP조선(28만7천평 3천7백억원), SLS조선(20만평 5천17억원) 등이 48만7천평으로 계획면적인 45만평을 웃돌았다.

수자원보호구역 규제를 받고 있는 법송지구에는 SLS조선 10만평 1천4백억원, SPP조선 4만평 5백75억원 등 14만평을 신청, 당초 계획면적(29만3천평)을 크게 밑돌았다.

통영시는 사전환경성 검토 용역, 주민공청회와 통영시의회의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재정경제부에 올 하반기 특구지정을 신청할 계획으로 착공은 2008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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