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2011 건강한 여름나기 돌입…삼성, 혹서기 대비 다양한 지원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이 본격 무더위에 대비,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시작했다.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제빙기를 이용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은 지난 4일부터 9월2일까지 약 2개월간을 혹서기로 정해 사우들의 땀을 식혀주기 위한 다양한 복지를 지원한다.

한방삼계탕, 한방갈비찜 등 고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주 3회 이상 제공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수박, 자두 등 제철 과일을 함께 제공, 더위에 지친 사우들의 입맛을 돋우며 필요 영양소를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작업장 곳곳에 제빙기 70대와 냉온정수기 388대가 설치됐고 선박 밀폐공간에 시원한 바람을 불어 넣어주는 대형 냉방 장비인 스팟쿨러 총 253대도 가동되기 시작했다. 조끼형 '에어자켓', 자외선 차단을 위한 파라솔, 차광막 등 도 현장 곳곳에 설치, 혹서기를 대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직원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제빙기를 이용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여름나기 준비는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도 마찬가지다. 얼음을 만드는 제빙기 131대가 조선소 현장 곳곳에 배치돼 가동에 들어갔고 매일 오전 11시50분에 온도를 측정해 28.5도 이상일 때는 점심시간을 30분, 32.5도 이상일 때는 1시간 연장,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현장 곳곳에 정수기 410여대가 설치됐고 현장 화장실과 샤워장에도 270여대의 에어컨을 새로 설치, 언제 어디서나 시원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체력보강 차원에서 한방갈비탕, 장어구이 등 보양식을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고 냉동 생수, 미숫가루, 수정과 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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