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명 참여, 축제 만끽
거제 청소년들을 위한 뜨거운 문화의 장이 열렸다.
지난달 28일 고현동 롯데시네마거리 일원에서 제 11회 거제시청소년문화축제가 개최된 것.
거제시가 주최, 거제YMCA가 주관한 이날 페스티벌에는 청소년, 지역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해 축제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의 시작인 '여는마당'은 거제YWCA 청소년 오케스트라&거제시 Wind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로 막이 올랐다.
이어 호국·환경을 주제로 한 축하퍼레이드, 청소년스포츠경연대회, 락(ROCK)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들도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제11회 거제시청소년문화축제는 이 밖에도 20종의 체험부스와 놀이체험, 코스프레 분장 및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진행,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축제를 준비한 YMCA 문철봉 사무총장은 "고현동 롯데시네마 일원에 청소년 문화존을 설치,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문제점을 보완해 더욱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소년들을 위해 불편을 묵묵히 감수해 준 상인과 보행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가 열린 롯데시네마 거리 일원은 시가 지난 4월 지정한 '청소년 문화존 Blue 거리'다.
'청소년 문화존 Blue거리'는 거제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역 여론을 시가 적극 반영, 청소년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계획됐으며 오는 9월까지 월 1회 이상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 및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