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사등면 오량출신인 김동철(22)선수가 지난 달 30일 끝난 제 47회 전국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 선수는 오량초 4학년 때 축구를 시작, 통영중과 거제고, 용인 태성고를 거쳐 고려대에 입학, 현재 4학년에 재학중이다.

1m82cm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듬직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 선수는 17세 이하 국가대표를 지냈고 지난해 대학선발전에서도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아버지 김석률씨는 "홍명보를 잇는 대형 수비수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국가대표 욕심도 있지만 아직 기회를 못잡고 있다. 올 가을쯤 시작되는 프로팀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팀에 입단, 선수생활을 계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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