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없이 고객없다, 무결함 품질로 고객감동 실현하자”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인도한 선박의 완벽함으로 고객사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았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3일 인도한 11만3천톤급 원유운반선 ‘SOLVIKEN’호의 선주인 노르웨이 Viken Crude V. A/S사가 최근 무결함 선박인도에 대한 감사의 뜻을 편지를 보낸 것이다.

이 감사편지에서 선주측 수석감독관 Vider Winciansen씨는 “이 선박의 품질은 각각의 표준 뿐 아니라 우리의 기대치를 만족시켰으며, 최종 인도상태는 대단히 만족스럽다”면서 “특히 건조과정 중 PM, 품질관리, 시운전 부서원들의 품질향상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들어 ‘인도시 고객지적사항 100% 완료’라는 예전의 무결한 선박 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이번의 고객 감사편지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최민석(품질보증팀 품질기획) 사원은 “올해 열심히 일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다시 일할 의욕을 다질 수 있는 편지”라면서 “선주들이 감사편지를 보내 올 때마다 모든 직원들은 무한한 보람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이 2005년 10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품질마지노선’ 정책에 대한 선주들의 감사편지가 줄잇고 있다.

‘품질마지노선’ 정책은 이른바 품질에 대한 단 한 건의 지적사항이라도 나오면 어떤 선박도 인도하지 않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이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이틀전 NCR(non comment report) 10건 미만, 공식검사 완료와 더불어 선박 인도 전 분야별로 인도 품평회를 열고 전 분야가 완벽한 품질 상태를 뜻하는 A등급을 획득해야만 무결함 선박으로 인정하는 보다 엄격한 내부 기준을 추가로 설정,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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