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묘지에 주차된 렌트카에서 남녀가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께 장목면 황포리 공동묘지 주차장에 주차된 EF소나타 승용차에 배모씨(37)와 곽모씨(25·여)가 숨져 있는 것을 태풍 피해 현장점검을 나온 시청공무원 원모씨(42)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된 차량이 통영지역 렌트카 업체에서 빌린 것으로 차안에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일기 외에는 별다른 유품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유족들과 연락을 취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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