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업력 강화…임직원 대상 11일 영어실력 겨뤄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이 지난 11일 거제조선소 설계관에서 영어 프리젠테이션 대회를 가졌다.

업무특성상 외국인 선주들과의 협상이 잦은 기본설계 부문 직원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모든 계약이 영어로 이뤄져 있는 업무의 특성을 감안, 실제 비즈니스 협상테이블에서 영어구사능력 향상 및 프리젠테이션의 표준화 모델을 만들어 해외 영업력 강화를 위해 열렸다.

처음 치러진 이날 대회는 지난달 말 27명이 참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지난 11일 결선에서 대형 LNGC 선수부 구조해석, CNGC 구조 방법 등의 주제로 9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1위는 ‘Fender for FPSO Quay Mooring considering Hull Appurteance’의 박지순씨(28·기본설계 2팀 플로터)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중공업 기본설계팀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조선사의 수주액이 사상 처음으로 5백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임직원들과 비즈니스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중요성을 공유해 앞으로 회사의 국제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세계적인 조선회사에 걸맞게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질향상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행사를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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