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축제 손님맞이 건대구 5천마리 준비

요즘 외포항은 유별나게 생기가 돈다. 대구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거제수협 외포 위판장 1호 중매인 강수길씨(58. 효진수산 대표)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먼동이 트기 전부터 대구를 만지는 손길은 물기 마를 새조차 없다.

더구나 최근에는 오는 9일10일 이틀동안 열리는 제2회 ‘거제대구 축제’에 대비해 건대구 2천여 마리를 준비하느라 밤잠까지 설쳤다.

싱싱하고 맛있는 대구 싸게 팔아 ‘거제대구’ 위상을 높이겠다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선대로부터 면면히 이어져왔던 진상품 거제대구, 강씨에게 대구는 그의 얼이자 삶의 터전이다.

강씨는 “최근 들어 대구 물량을 많이 확보, 전화 한통이면 전국 어디든 택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연락처 : 017-588-6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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