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협력회사 직원 대상 모협 한마음 한뜻 한방향 교육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모회사와 협력사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최근 6천여명의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모회사와 협력사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구축하고, 일체감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현장 책임자 과정과 현장 사원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모협한마음 플러스’로 이름 붙여진 현장 책임자 과정은 1박2일간 농소연수원에서 열리며, 내년 1월 말까지 16차수에 걸쳐 진행되며, 협력사 소장, 직·반장 7백50여명 전원이 대상이다.

분야별 사내 강사와 사외 강사들이 초빙돼 ▲회사 경영 환경 및 정책 방향 이해 ▲신뢰받는 리더의 소양 ▲현장 책임자로서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첫날 저녁에는 ‘신뢰 포장마차’ 시간도 열린다.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4개의 포장마차가 마련돼 담당 조직 임원과 팀장 등이 ‘주인’이 돼 ‘손님’을 맞는다.

각 포장마차에는 신뢰, 화합, 열정, 비전 등 다른 주제의 대화가 진행되며 주제별로 협력사 직원들이 느끼는 어려움이나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월부터는 현장 사원 교육이 경주 힐튼호텔에서 시작된다. 입사 1년 이상된 협력사 현장 사우 5천3백여명 전원으로 대상으로 하며, 80차수에 걸쳐 진행된다.

이 교육은 건전한 근로의식 함양, 직원들의 모협 공동체 의식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나원준 부장(대우조선해양 인재육성팀)은 “협력사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모협이 상호 파트너십을 키워 공생의 길을 찾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협력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교육지원도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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