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外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2009년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 데 벌써 4분의 3이 지나갔다. 올 한 해 세웠던 각오와 다짐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성과가 있었는지 뒤돌아볼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2009년 결산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오늘 소개하는 종목은 배당주가 제격일 것 같아 바로 배당 투자에는 적격인 한국가스공사이다.

한국가스공사는 1983년 설립됐으며 국내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대표 공기업이다. 국민 생활 편익과 직결된 공기업인 만큼 정부가 최대주주이다.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유일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업체이자 독점 도매업체로 시장 내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공기업이라는 이점이 있어 안전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에게는 제격이라 할 수 있다.

주요사업은 해외 원산지에서 천연가스를 액화천연가스 상태로 도입해, 이를 다시 기화하여 발전소 따위에 직접 공급하거나 일반 도시가스 회사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것이 주된 사업이다. 국민 생활과 직접 관련된 사업이어서 값 싸고, 질 좋은 액화천연가스를 도입하는 것이 한국가스공사의 최대 과제라 하겠다.

이를 위해 해외 자원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 천연가스의 국내 도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과 공동 해외법인을 설립하여 카타르, 오만 등 해외 자원개발에도 애쓰고 있다.

이제 당기순이익과 배당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당기순이익은 2007년 3648억, 2008년 3308억을 기록했고, 2009년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벌써 2008년의 절반 수준이 넘는 2636억을 기록했다. 매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배당도 과거 3년간을 살펴보면, 2006년 792원, 2007년 1017원, 2008년 850원으로 평균 20%가 넘는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도 최소 2008년 수준의 배당이 예상된다.

현재 한국가스공사의 주가 수준 역시 부담스러운 상태가 아니라서 지금부터 서서히 투자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배당수익 뿐만 아니라 투자 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따라서 56000원 이하에서 분할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여 투자수익과 배당을 노리는 전략으로 접근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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