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 창원 컴벤션센터 36개국 2백80개업체 참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STX조선(진해) 등 세계 10위권 조선업체가 있는 경남에서 조선해양 산업전이 열린다.

경남도에 따르면 11월1일부터 4일 동안 창원시 두대동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2006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을 갖는다. 산업전에는 36개국 2백80개 업체와 18개국 54개 업체의 바이어 3백여명이 참가해 첨단 조선기자재, 항만·물류 시스템 및 해상 구조물, 해양 보안·안전·환경 관련 품목 등을 선보인다.

부대 행사로 11월2일부터 2일간 대한조선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 학술대회가 열리며,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제1부총장과 영국 국방성 존 우드 사령관, 남해일 해군 참모총장의 특강도 마련된다.

특히 산업전에는 그리스, 노르웨이 등 해외 선주와 바이어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여 국내 조선 및 기자재 산업체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1998년 이후 세계 조선 수주잔량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중심이 경남”이라며 “2년에 한 번씩 이 산업전을 열어 2010년 국제조선박람회와 2011년 IMO 관련 회의를 경남에 유치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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