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거제지점 김용근 선임차장

KOSPI 200 정기 변경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증시의 KOSPI가 1400선 부근에서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된 채 방향성을 탐색중인 모습이다.

아직은 추세상의 변화를 논할 수 있을만한 펀더멘탈 또는 센티멘탈 측면에서의 뚜렷한 변화가 가시화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거래소(KRX)의 KOSPI200 정기변경이라는 이벤트가 임박해 오고 있음에 따라 종목 선택의 문제와 관련 시기적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KRX는 KOSPI200 선물시장의 6월 결제월 최종 거래일 다음 매매거래일에 변경된 종목으로 지수가 산출될 수 있도록 매년 1회 KOSPI200 정기변경을 실시하고, 구성종목 중 상장폐지, 관리종목 지정, 피 흡수, 합병 등의 사유로 KOSPI200 구성종목으로 부적당할 때에는 수시 변경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3년간 KOSPI200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 발표 이벤트 전후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KOSPI200 신규 편입종목군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KOSPI 대비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실제 변경일이나 사전 변격종목 발표일에 앞서 시장보다 초과수익률을 나타낸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이에 따라 KOSPI200 정기변경 발표에 앞서 사전적으로 신규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선취매 전략이 필요해 보이며 KRX의 KOSPI200 구성종목 선정 및 변경 방법을 고려해 예상 변경 종목을 추정해 보면 올해에는 14개 종목이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 예상종목 : 삼성카드, LG데이콤, 대한통운, STX팬오션, CJ제일제당, 한진중공업, 동원산업, 세방전지, 엔케이, 모토닉, 동해펄프, 신라교역, 대한제당, 동아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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