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거제면을 지나가다 한 번쯤 봤을 거제면 수정봉 정상의 옥산금성(거제옥산성) 금성대에 올
거제의 숨은 비경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가 제17회 거제섬꽃축제 특별 전시장(농업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다. ‘류정남 작가가 말하는 거제 숨은 비경 포토존’을 주제로 한 이번 사진 전시회는 거제의 비경을 사진 작품으로 소개해 명소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청춘사진관 류정남 작가가 최근 1년 동안 거제 곳곳을 돌아다니며 촬영한 거제의 비경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거제지역 각 면·동을 주제로 한 항공 사진과 해당 지역에서 찾은 비경 사진으로 사진 작품과 함께 작가의 친절한 설명도 곁들여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거제문화원(원장 윤일광)이 역사·전통문화 교육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거제의 역사와 전통문화 교육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줄 이번 교육은 11월 1일부터 선착순 20명을 우선 모집한다. 강좌는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2회씩 △거제 역사이야기 △ 전통음식 만들기 △서각 등으로 구성됐다. 거제역사 이야기 강좌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서각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거제 역사이야기와 서각 강좌의 교육비는 무료다
거제한국화협회 회원으로 거제는 물론 거창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향정 조영아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오는 14일 ~ 18일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거창문화재단의 ‘2023년 순수예술활성화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역량 있는 지역 순수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작품을 공유하는 자리다. 조 작가의 이번 전시회 주제는 ‘힐링’이다. 조 작가는 전시회 제목인 ‘쉴만한 물가’처럼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이 마음을 한국화를 감상하며 치유하고 여유를 가지길 기대하며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
일본군은 견내량해전 이후 남해안 일대를 점거하고 근거지를 확보와 상호 연락을 위해 성을 쌓았다. 일본군은 정유재란 시기까지 30여개 이상의 왜성(倭城)을 남해안 일대에 쌓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크게 두 가지 목적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연결성(連結城)으로 일본군의 군수물자의 보급로 확보를 목적으로 쌓은 성곽이다. 일명 '쓰타이노시로(つたいの城)'로 불리며 군대가 거의 하루에 행군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에 쌓았다. 주로 조선의 읍성을 고쳐서 사용하거나 적당한 읍성이 없는 곳에서는 새로이 간단하게 축성했다. 둘째는 통치성(統治城)으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2000년도 조선 호황 당시 엄청난 물량을 감당해 낼 만한 도크 시설의 부족을 해결하기
바다와 산의 푸르름을 품은 거제는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 큰 섬으로 천만 관광도시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거제신문은 한동안 지면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이집 어때'라는 코너를 [요 어떻소!-거제의 맛&멋]으로 다시 신설해 관광객 및 지역민들에게 거제의 맛과 멋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거제에는 사시사철 싱싱한 횟감과 해산물이 넘쳐나는 고장이기 때문에 바닷가·시장·번화가를 중심으로 횟집이 즐비해 있으며, 외지인이나 관광객들은 횟집을 고르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해 밑반찬이 잘 나오거나 저렴한 횟집을 찾는다.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재판을 받아온 박종우 거제시장에 대해 검찰이 별도의 형량을 구형하는 대신 ‘적의 판단’을 요청했다.사실상 ‘백지구형’으로 특별한 의견이 없으니 법원이 형을 정해달라는 의미다.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종범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오후 2시 206호 법정에서 재정신청 인용으로 불구속 기소된 박 시장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박 시장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 앞서 측근 A씨가 국민의힘 입당원서 제공 등을 대가로 서일준 국회의원실 여직원 B씨에게 3회에 걸쳐 1300만원을 제
최근 거제지역에서 파크골프 동호인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설 및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거제지역에 파크골프 동호인 수는 급상승하는 반면 제대로 된 경기장이 하나 없어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파크골프는 클럽 하나로 경기를 할 수 있는데다 보통 4~5시간 걸리는 골프에 비해 경기시간도 절반 정도에 불과해 최근 50세 이상 인구를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때문에 전국은 물론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진 경남지역 곳곳에 파크골프장 및 대회가 늘어나는 추세다. 거제시에 따르면 경남
거제시는 내년 지방세입 목표액을 2023년 대비 1억3500만원 증액된 1493억100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이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차질없는 시정추진을 위해 최대한 세입확보를 하겠다는 의지다. 세입 확충에 최선을 다하라는 박종우 시장의 지시도 반영됐다.시는 국제적인 에너지가격 상승, 중국경제 회복세 약화 등이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국내적으로는 수출 및 제조업의 부진 등으로 내년 경제전망도 어두울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정부정책상 각종 공시가격의 인하기조로 인해 재산세 중심의 보유세와 인구의 감소추세로 인해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과거의 시간이 남긴 산물이다. 사진은 흔한 일상에서부터 역사적인 순간까지 한 장 한 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제에는 사진으로 거제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거제 모습을 고스란히 후대에 남겨주는 것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늘 새벽이슬과 은하수와 벗하며 살아가는 류정남 작가다. 류 작가는 취미는 거제의 포토존 명소 만들기다. 최근 10년 동안 그가 만들고 소개한 촬영지는 이른바 거제의 '핫 플래이스'가 됐다. '거제 한컷'은 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생 사진 남기기'코너다. 사람
임진왜란 당시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 수군이 왜군을 크게 무찌른 한산대첩은 원래 견내량 해전으로 불렸다. 1592년 8월13일(음력 7월7일) 조선 수군 연합 함대가 당포에 머무르고 있을 때, 거제 목동 김천손이 "일본 군선 70여 척이 낮 2시쯤 영등포 앞바다를 지나 고성과 거제의 경계인 견내량에 머물고 있다"고 알렸다. 다음날 조선 수군은 일본 함대 쪽으로 출발해 왜군의 척후선을 만난 후 이들을 추격해 본대와 마주치게 된다. 그러나 견내량 해역은 수심이 얕고 암초가 많아 조선 수군의 판옥선과 같이 대형 선박이 항해하기 어려운 긴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고려후기 거제도 거주민들을 거창으로 이주시키는 공도정책으로 거제도의 부속섬인 가조도와
이순신의 1차 출정은 3박4일 동안 거제도를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면서 3곳의 전투에서 승리한 해전이었다. 거제지역 향토사에는 옥포해전에서 30척 중 26척의 전선을 잃은 왜군은 옥포진성에서 전열을 재정비해 옥포해전 이틀 후인 5월 9일 거제현의 중심인 고현성을 침략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당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곧바로 거제의 조라, 지세, 율포 영등포 등은 이미 왜군이 점령했고 거제현령 김준민이 홀로 고현성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옥포해전이 벌어진 시기에 김준민은 제승방략 전술에 따라 초유사 김성일(金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또 한 척의 배가 대양을 향해 나갈 준비를 합니다.【 댓글 모음 】● 멋집니다.● DE
바다와 산의 푸르름을 품은 거제는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 큰 섬으로 천만 관광도시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거제신문은 한동안 지면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이집 어때'라는 코너를 [요 어떻소!-거제의 맛&멋]으로 다시 신설해 관광객 및 지역민들에게 거제의 맛과 멋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옛부터 '제주는 말섬, 거제는 소섬'이라는 말이 있다. 조선 초부터 거제에는 9목장을 설치해 육지에서 환도한 백성들과 거제를 지키는 조선 수군이 소와 말을 관리했고 이중 으뜸은 왕실의 제사용으로 사용된 거제산 흑우(黑牛)였
신라와 고려시대 거제의 속현이었던 명진현의 치소성으로 추정되는 거제옥산성(경상남도 기념물 제10호) 역사적 가치를 밝히고, 국가 지정 문화재 승격을 위해 학술대회가 열린다.오는 18일 오후 1시 거제도서관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강쥬리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의 거제옥산성 소개(동영상)에 이어 기조강연과 옥산성 관련 학술발표, 옥산성의 활용,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최경규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조 강연 및 학술강연에는 심봉근 전 동아대학교 총장이 ‘거제 옥산성과 명진현’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으로 문을
세사앙 만상에나 가족들 하고 같이 외국으로 휴가 가는 길에 뱅기 안에서 응급환자를 구햇따카는 일이 있엇따쿠네요. 그 주인공은 거제소방서의 방성관(45) 소방장이라카는데, 거제소방서 남부119안전센터 소속으로 13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이라쿱니다.참말로 대단한 이 이바구는 방 소방관이 휴가를 맞아서 가족과 함께 김해공항에서 태국으로 가던 중 탑승한 항공기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고, "의료나 응급처치 관련 종사자를 찾는다"카는 기내 승무원의 다급한 안내방송에 방 소방장은 주저하지 않고 나섯땁니다.환자는 태국 국적의 50대 남성으로 복통
1592년 4월 왜의 선봉대는 부산포를 시작으로 조선의 방어선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북진을 계속했다. 전쟁 시작 2개월여만에 선조와 세자(광해군)는 한성을 버리고 평양까지 쫓겨 간다. 당시 판옥선 4척(협선 2척)으로 겨우 거제 바다를 지키고 있던 경상우수사 원균은 율포 권관 이영남을 이순신에게 보내 원군을 요청한다. 원균이 이순신에게 원군을 요청한 지 20일 뒤인 5월4일 전라좌수사 이순신은 판옥선(板屋船) 24척과 협선(挾船) 15척, 포작선(鮑作船) 46척을 이끌고 거제를 지원하기 위해 전라좌수영이 있던 여수를 떠난다. 여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