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와 부산을 잇는 시내버스가 내년 1월말경 개통을 위해 막바지 세부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시내버스가 개통되면 같은 생활권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거제시와 부산시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 문제를 놓고 국토부 조정을 통해 개통에 합의하는 등 양 도시 간 갈등도 있었지만 일단 개설에 합의한 만큼 이제는 얼마나 시민편의를
'누구는 어딜 가고, 누구는 그 자리로 가고.' 항간에 근거 없는 소문이 사실인 것처럼 한때 떠돌았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공모와 관련된 일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재신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거제시 출연기관 임명직 인사의 행보가 주목받았다. 이 인사가 차기 관광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그 자리는 다른 누군가가 앉을 예정이라는 것이다. 마치 잘
시립어린이집 교사들의 장기근속에 대한 통제가 이뤄지고 근무실적에 대해서도 평가를 하게 될 전망이다. 거제시가 내년 1/4분기 중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조례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시립어린이집의 경우 원장들은 매 3년마다 평가를 통해 재위탁 여부를 결정했다. 최근 개정된 조례에 따라 매 5년으로 기간이 연장됐지만 교사들을 평가할 근거는
경북 김천에서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선철도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고 경남도가 지난 19일 밝혔다. 일단은 박근혜정부의 사회복지정책으로 인해 대부분의 SOC사업들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무적 결과를 얻은 것에 대해서는 칭찬해 마땅하다. 하지만 경남도가 예비타당성 조사사업대상에 선정된 것만 지나치게 부각시키고
교육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 이는 빈부를 가리지 말아야 하고 장애·비장애를 넘어 실현돼야 하는 명제다. 특히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줘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이 법은 '교육기본법' 제 18조의 규정에 따라 "장애인
늘 지적되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문제 중 하나가 쓰레기 수거의 문제다. 용역업체는 업체대로 주민은 주민대로 각자 불만을 갖고 있다.이전보다 많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아직도 일부지역, 특히 거점수거제를 실시하는 시골지역에서는 쓰레기 수거문제는 가장 큰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 쓰레기를 모아두는 거점이 너무 멀거나 수거시간이 맞지 않아 제때 쓰레기를 버리지
내년도 거제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가 올해보다 225만원 인상된 3984만원으로 결정됐다. 이 안은 별다른 이견이 없는 한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적용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거제시 의정비심의위원회 2차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9명의 심의위원의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그런데 이번 결정은 여
거제섬꽃축제가 지난해 보다 관람객이 3만여 명 증가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매년 관람객이 증가하는 거제의 가을철 대표축제로 인정받고 있는 섬꽃축제는 하지만 이제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 20여만 명의 관람객에 만족할 것인지, 아니면 더 큰 축제로 승화시킬 것인지 하는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현상에 만족한다면 현행대로 유지하면 될 것이지만 더
명나라 말 환초도인으로 불린 홍자성이 쓴 '채근담'이라는 어록에 이런 말이 있다. 공인지악 무태엄(功人至惡 毋太嚴) 요사기감수(要思其堪受). 우리말로 풀이하면 '남의 허물을 책하는데 너무 엄하게 하지 말라. 그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라는 뜻이다. 남을 비판하고 교훈을 줄 때 지켜야 하는 마음가짐이다. 남을 비판할 때 어떻게 해야
옥산골프장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한 분위기다. 골프장 주변 주민들과 사업자측이 지난 4일 환경영향평가 재실시에 대해 합의하고 5일 공증을 받아 3개월 내에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결정했다.상호 합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평가기관을 정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합의에 도달할 것 같았으면 진적에 했어야 옳았다. 이런 결과가 나올 것 같았으면
시민들의 우려와 기대가 교차되던 거제에서 부산간 거가대교를 통과하는 시내버스 운행이 이르면 내년 2월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노선조정위원회가 지난 23일 본회의를 열어 거제와 부산에 각각 5대씩 직행좌석 시내버스를 신설할 것을 주문했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심의·결정은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국토부에서 정한 3개월의 기간 내
옥산골프장 개장을 앞두고 거제면 주민들이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주장하며 연일 집회를 벌이고 있다.직접 피해가 예상되는 골프장 주변에 사는 주민들과 어촌계 회원들을 중심으로 거제시와 사업자측을 상대로 환경오염 최소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거제시와 사업자는 이미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허가를 얻었기 때문에 재평가를 실시할 수 없다는
지난 한 주 거제가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의 성명서 발표와 이에 대한 반박 성명으로 소란스러웠다.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K 씨의 거제대학 겸임교수 임용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거제대학교총동문회가 반박한 것이다.먼저 성명서를 발표한 시민사회단체의 의도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다. 이미 학기가 한참 진행됐기 때문이다.
장례식장에서 시체가 뒤바뀌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슨 전쟁터도 아니고 시체가 수십 수백 구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전적으로 장례식장의 부주의 때문이다. 유교주의적 전통이 뿌리 깊은 우리사회에서 망자에 대한 정성은 서양에서 생각하는 이상이다. 그래서 돈이 좀 들더라도 '가는 길' 최대한의 예의를 베푸는 것이 미덕처럼 돼있다.거
선량(選良)의 사전적 의미는 '뛰어난 인물을 뽑음. 또는 그렇게 뽑힌 인물'이라고 돼있다.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서 뽑힌 인물은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행동하거나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을 일을 해서는 안되는 게 보통의 상식이다. 선량이 되고자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항상 몸가짐을 조심하고 말 하나, 행동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데 거제의 선량
시민들의 교통의식 부재와 주차장난으로 인한 불법주차로 인해 시내도로 곳곳이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들어 정체현상이 더욱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 국도14호선 우회도로 공사로 인한 차량통행 차단은 이러한 정체현상에 기름을 부은 격이 돼버렸다. 시내도로 정체의 가장 큰 이유는 불법주차로 인한 것이다. 부족한 주차장 시설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이기도 하지
농협은행(주) 거제시지부가 2014년부터 3년간 거제시의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공기업 특별회계 및 기타특별회계)를 담당할 시금고(1금고)에 지정됐다. 기금회계를 취급하는 2금고는 경남은행 거제지점이 차지하게 됐다. 1금고에 선정된 농협은 지방자치 이후 한 번도 놓치지 않고 거제시의 1금고를 도맡아 왔다. 그만큼 다른 은행들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는 방증일 수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비상임이사에 거제출신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공사는 지난 7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비상임이사 사건을 계기로 지역출신이 없다는 여론을 수렴해 기존 3명의 비상임이사들로부터 일괄 사직서를 받고 새 비상임이사 공모에 나섰다.그 결과 지난달 말 재모집 공고를 통해 6명을 압축하고 3명을 최종 선택한 가운데 전직 시의원 출신의 거제
거제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 인상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모양새다. 지난달 24일 간담회를 갖고 거제시에 의정비 변경 요청 의견을 보냈다.현재 시의원들은 연간 의정활동비 1320만원과 월정수당 2439만원 등 3759만원의 의정비를 받고 있다. 시의원들의 의견대로 인상할 경우 최대 4194만원까지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의정비 인상을 위해서는 심사를 거쳐 의
최근 거제지역 내 모 마을에서 한 가족이 식수로 사용하는 물탱크에 농약으로 의심되는 독극물을 풀어 그 물을 마시고 어린이 등 가족 4명이 중독되는 일이 발생했다. 병원에서 "독극물에 의한 간 손상"으로 진단한 것을 보면 어떤 종류든 독극물은 맞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이 가족이 무슨 커다란 원수를 졌는지 알 수 없지만 그 원한이 아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