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니스 동호회가 참가하는 경기는 그랜드슬램도 부럽지 않죠.” 삼성중공업 테니스동호회(회장 김대경) 회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며 말한다. 어느 때고 코트에서 정다운 이와 한 판 경기를 하면 스트레스는 자연스레 날아간다.78년 창단된 삼성 테니스동호회의 나이는 어느새 30년을 훌쩍 넘겼다. 역사와 전통 만큼 회원들의 우애와 단합이 독보
국제결혼 부부가 10쌍중 한 쌍 정도로 급증하고 이에 따라 언어장벽, 문화적 차이 등 ‘다문화가족’이 겪는 어려움도 많아지고 있다. 단일문화가정에 비해 다문화가정이 오히려 장점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이민자들과 그 자녀들은 우리나라의 큰 인적자원이 된다. 하지만 오랫동안 뿌리 박혀있는 ‘한민족’이란 국민정서가 다문화가
‘JJS엔터테인먼트’ 얼핏 보기엔 상업적인 이미지가 풍기는 이름이지만 이들은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돕기에 쓰고 있다.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한 JJS엔터테인먼트(회장 김유권, 대표 조재숙)는 재생(J), 재활(J), 생명(S)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회원들은 거제예총회원들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활동과 전문기술을 가진 사람들
전국여성 평균취업률이 52.1%인데 비해 거제지역 여성취업률은 32.7% 밖에 미치지 않는 등 거제지역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은 더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다 유연하고 섬세함을 갖춘 여성인력의 사회진출이 요구되는 시점이지만 거제지역 여성들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하지만 지난 2006년부터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이 없는 거제지역 여성들에게 큰 힘이
“땡그랑, 홀인원” 맑은 종소리와 함께 경기장 내에 함성이 울려 퍼진다. 회원 대부분이 나이가 지긋한 노인들이지만 경기장에 들어서면 어떤 청년보다 활력이 넘치는 화이팅을 보여주는 오늘의 주인공은 거제그라운드골프연합회(회장 옥종석) 회원들이다. 골프가 대중화 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서민들에겐 먼 나라 이야기. 부킹도 힘들지만 장비와 경기
희망의 등불은 꺼지더라도 용기의 샘마저 메말라선 안 된다는 말이 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용기를 가진 자는 머지않은 장래에 반드시 희망의 등불을 재 점화할 수 있다는데서 나온 격언이다. 부족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언제라도 따뜻한 마음과 아름다운 손을 내밀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수성회(회장 심상국)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단
토요일 저녁이면 아무리 피곤해도 축구화와 유니폼을 필히 챙겨놓고 잠자리에 들어야 맘이 놓인다. 다음날 아침에 일찍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쏜살같이 밖으로 나가야 하기에 어지간히 피곤해도 이것만큼은 꼭 챙겨둔다.매주 일요일 오전 8시 중앙중학교 운동장. 남들은 아직 이불 속에 있거나 막 깨어났을 시간에 운동장을 누비는 베스트 축구회(회장 고우식) 소속 회원들
“요즘에도 혼자 낚시 다니는 사람이 있나요. 낚시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겁니다.”지난 2005년 4월17일 일운면 느티 방파제에서는 이레적인 행사가 펼쳐졌다. 보통 낚시동호회 창단식이라면 으레 낚시대회나 출조로 시작하겠지만 거제바다낚시동호회 해담(초대회장 이인환)회원 30여명은 창단에 앞서 바다정화작업부터 시작했다.바다정화활동은 창단
지난해 제19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서 거제시의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거제시게이트볼연합회는 다양한 연령층을 바탕으로 거제지역 생활체육에 활기를 불어 넣고있다. 거칠 것 없는 평면에서 펼쳐지는 30분 동안의 승부,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일상생활 안에서 취미나 오락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지난 91년 창설된 거제게이트볼연합회(회장 김형
노자산자락 맑은 물과 콩으로 전통방식 고수하며 메주를 생산하고 있는 동부면 삼거림 농촌건강마을(추진위원장 탁학찬) 전통메주사업장회원(회장 김금자)들은 ‘거제메주’란 이름으로 전통의 맛이 살아 숨 쉬는 메주를 제조·판매 하면서 주민의 소득증대로 풍요로운 마을,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더구나 메주를 만드는 회원들 20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무한경쟁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에 대한 사회인식은 빠른 사회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의 인적자원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수하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하지만 여성인력의 활용을 통해 사회와 기업의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다는 신념과 확신을 가지고 많은 여성근로자를 배출하고 있는
바른 사회건설과 지역봉사를 위해 25년을 묵묵히 활동해 오고 있는 단체가 있다. 화제의 모임은 바로 신현동인회(회장 옥경수).1984년 화합·우애·단결이란 이름 아래 결성돼 25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아름다운 전통과 질서를 이어가고 있다. 신현동인회 회원은 현재 동인회 54명, 연령이 50대 이상인 특우회원은 36명이다.
거제지역 탐방 지난 20년 동안 단결과 노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힘써 온 일운청년회는 지역민이 가장 신뢰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운청년회는 지난 89년 1대 회장인 이경문씨를 중심으로 지역을 새롭게 발전시키는데 청년들이 단결하고 앞장서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청년 20여명으로 시작됐다
지난 1998년 12월 창단을 시작으로 10년을 하루 같이 활동해 온 삼성 청소년선도 119 봉사단(위원장 박석기). 이들은 거제지역의 청소년 선도와 건전한 지역사회의 환경을 위해 단원들 모두가 발 벗고 봉사하는 열혈 봉사단이다.조선소의 열기마저 식어가는 늦은 저녁.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야 할 시간이지만 단원들은 야간순찰 준비에 여념이 없다. 명절을
“봉사는 생색내기가 아닙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나눔 씀씀이야말로 봉사의 시작과 끝입니다.”바르게살기운동 거제시협의회 여성봉사회(회장 권혁희) 회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찾고 있다. 거제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푸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사람들에게 흐뭇함을 주는 단체다.20년 동안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스스
“무에타이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신성한 수련입니다.”지난 1999년 고현시내의 어느 상가 옥상. 무에타이 수련을 위해 링을 설치하며 비오는 날에는 수련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 속에 시작한 거제백호체육관(관장 최희규·40).현재 이곳은 가능성을 배려한 지인들의 도움으로 번듯한 체육관은 물론 매년 각종 대회
지난해 3월 국내최초로 학생들의 기지로 만들어진 2인 잠수정이 세상에 선보였다. 비록 역사는 짧지만 열정으로 똘똘 뭉친 거제대학 열혈청년들의 모임인 잠수정 동아리 ‘언더 더 씨’(지도교수 한민구)의 작품이다.지난 2006년 만들어진 잠수정 UTS는 한 교수의 지도아래 10여명의 인원으로 출발했다. 실력보다 지방의 대학이라는 편견으로 의
순간을 담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이는 사진처럼 카메라 하나에 열정을 쏟으며 거제의 삶을 이야기하는 거제사진이야기(http://cafe.daum.net/geojephotoclub/거제사진이야기-카페지기 김동규). 카페회원들에게 셔터를 누르는 짧은 순간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다. 거제사진이야기는 사진촬영을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들 모임으로 세련된 기법을
발명왕 에디슨도 운명교향곡을 작곡한 베토벤도 천재적인 재능과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해낸 위인으로서 사람들의 귀감이 된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그들은 단지 남들과 조금 특별하다는 이유로 소외당하는 청각장애인이다.거제지역의 청각장애인들은 약 700여명, 1~3급 농아인 수만 100~150명에 이르고 있지만 이들의 삶은 여전히 불편하고 어렵다. 경남농아인협회 거제
소박한 삶 속에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 계절을 달리하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거제의 자연이나 변하지 않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 언제나 인자한 어머니 등 거제시민의 평범한 삶속에서 예술혼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보이는 모든 모습을 카메라의 작은 렌즈 속에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파하고 있는 한국사진작사협회 거제지부(지부장 정영현)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