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모듬북, 꽹과리, 설장고, 상모놀음…. 거제지역에서 우리 가락을 배울 수 있는 곳은 어디가 있을까. 우리 가락에 관심을 갖는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리울(회장 김병기·대표 옥영문)이 대표적이다. 북·장구·꽹과리 등 우리 고유의 소리와 가락을 들려주는 풍물놀이패 소리울은 옛 신현지역을 중심
오늘의 주인공들은 이미 일선에서 물러난 사람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이들은 누구보다 뜨거운 정열을 불태웠고 누구보다 소신 있는 삶을 살아왔노라 자부하는 사사회(沙師會·회장 원신상)회원들이다. 사사회란 사등지역의 모래 사(沙)와 스승 사(師)를 붙여 사등지역에 활동했던 선생님들의 모임, 즉 사등지역 교육자의 모임이다.지난 85년 모임을 시작한 사사
기원전 221년 39세에 전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는 영원한 생명을 꿈꾸며 불로불사의 몸을 얻기 위해 전국의 명산으로 신하들을 파견한다. 그중 가장 많은 전설을 남긴 인물이 있다. 지나는 곳마다 ‘서불과차(徐市過此)’라는 이름을 새긴 서불 또는 서복의 전설. 22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서불의 행적은 몽환의 역사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
화석에너지자원의 고갈과 지구온난화에 따라 신재생에너지가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국가의 미래 성장산업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년 간 거제지역에서 태양열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 친환경 고효율 냉난방기기기를 개발·생산 보급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주)강남쏠라(대표이사 양성우)다. 강남쏠라는 신&midd
지난 5월, 일에 치치고 일상에 치진 직장인들이 기타와 드럼 잡고 세상을 향해 소치리치기 시작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거제의 직장인들이 연합해 동호회를 창단한지 이제 겨우 두 달 남짓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들의 연습실의 어느 연습실 보다 분주하다.음악이 좋아 모인 이들은 그저 평범한 거제사람들로 또 직장인으로 구성된 거제직장인밴드 동아리 회원(회장 주창선&
각종 질병 및 사고로 인해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전문적인 시스템과 인력으로 초기에 재활서비스를 집중시켜 장애를 극복하거나 완화시켜 기적을 만드는 가는 곳. 장애의 한계를 넘어서 제2의 삶을 위한 준비과정이 이뤄지는 곳이 재활병원이다. 거제지역은 조선 산업의 발달로 각종 산업재해에 노출돼 있는데도 의료시설은커녕 제대로 된 재활의학전문병원 하나 없는 의학의
택견은 조상들의 슬기가 담겨있는 무술이자 놀이문화로 지난 1983년 중요무형문화제 제76호로 지정됐다. 현재 택견은 전국생활체육종목, 대한체육회 정가맹 종목으로써 국민건강을 위한 체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택견은 단순히 우리민족의 전통문화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 아니라 문화적·역사적 가치측면에서 소중하게 보존하고 전승해야 할 우리의 문화다. 그
“거제농민의 꿈과 희망이 바로 거제농민회입니다.” ‘도대체 무슨 농사를 지어야 먹고 살 수 있을까?’ 거의 모든 농민들이 고민하는 문제지만 어느 누구도 시원한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다.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28% 밖에 되지 않고 있는데도 농산물가격은 폭락하고 있고 수매가는 묶여 있어도 각종 농자
현역시절 군의 질서유지와 군기확립을 위해 일선에 섰던 그들이 이제 사회 질서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지난 2003년 7월 10일 7시 거제시청 소회의실에서 창설돼 출범 이후 끈끈한 전우회와 헌병에 대한 자부심으로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은 거제시헌병전우회(회장 김철문·65) 회원들이다.거제시헌병전우회는 장교나 부사관, 사병 등 지
재거 남해향우회의 출발은 여느 향우회와 비슷하다. 23년 전 객지에 나와 거제에 뿌리를 내리고 생활하고 있던 이들이 고향이라는 매개체를 바탕으로 거제 땅에서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뭉쳤다.객지에서 고향 친구나 고향이 같은 사람끼리 친목을 위하여 가지는 모임을 향우회(鄕友會)라고 한다. 고향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기에 더욱 빨리 가까워질 수 있고 친밀도도 높
기존에는 배고프고 가난한 젊은이들이 복싱을 통해 부를 꿈꾸며 운동해 왔다면 요즘은 자신만의 개성만점, 건강한 몸매를 가꾸기 위해 찾는 여성과 남성들이 늘고 있어 복싱의 새로운 시대가 개막됐음을 알리고 있다.더구나 노출의 계절이 점점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복싱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다. 옥포1동(본관)과 옥수동(1관)에 위치한
무한의 경쟁을 펼쳐야하는 세계화시대에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세계 어느 나라 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다. 단순암기·주입식 교육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출발한 학원은 국민의 평생교육을 자임하며 학생들의 진로·학습보완·개발능력·여
“기업의 경제적 기능이 당연한 것이라면 사회공헌은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최근 경기가 얼어붙으며 사회공헌 비용을 줄이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오히려 봉사대를 조직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 계층과 함께하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단체는 경남은행거제봉사대(봉사대장 이인욱·50). 지난 2월
건강한 치아가 전해주는 산뜻하고 깨끗한 이미지는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무엇보다 철저한 관리가 우선이겠지만 썩은 치아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치료를 서두는 것이 급선무다. 손상된 치아는 치료를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 뿐 아니라 그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다. 극심한 고통에 치과를 찾을까 하다가도 시간 소요는 물론 긁어내고 도려내지는 끔찍한
조기축구회로 3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고 있지만 축구 보다는 지역봉사와 지역민의 화합에 열정을 바치고 있는 조기회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33년 동안 아름다운 전통을 지켜온 둔덕조기회(초대회장 윤석조) 회원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긴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둔덕조기회(회장 윤학종)의 활동은 역사만큼 다양한 경력과 자랑거리를 갖고 있다. 둔덕조기회는 지난
따뜻한 봄 햇살을 맞이할 때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요즘 같은 시기엔 경제적 부담으로 ‘마음의 감옥’에 갖혀 지내기 마련. 점점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가까운 삼성문화관 볼링장으로 향해보자. 삼성문화관 볼링장에 가면 깔끔한 복장을 한 삼성중공업볼링동호회(회장 김도형) 회원들이 시원하게 핀을
최근 거제지역에는 아침 등교시간이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노란색 깃발을 들고 교통정리를 하는 백발의 어르신들이 아이들과 즐겁게 인사 나누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거제지역 30곳에 지역별 어린이 지킴이 봉사단을 구성, 매일 초등학교 등·하교길과 범죄 취약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단체는 대한노인회 거제지회 &lsqu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진다는 믿음으로 매 주말 운동장을 누비는 일운축구클럽(회장 최재용) 회원들, 건강한 일운 건설의 파수꾼들로 15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바로 이런 축구클럽이다.일운축구클럽은 지난 95년 초대 김봉윤 회장을 비롯해 26명의 일운면 청년들이 모여 일운백구조기회란 이름으로 창립했다. 이후 일운축구클럽은 일운의
‘우리지역은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신념 아래 매일 밤, 구석구석을 돌며 지역주민의 안전을 보살피고 대민봉사 활동을 위해 분발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화제의 단체는 장평동자율방범대(대장 옥명수·46)다. 장평지역에 대한 뜨거운 애향심과 정열로 주민의 안녕과 범죄예방은 물론 주민봉사와 지역발전을 위한 지킴이로 20
“삼성테니스 동호회가 참가하는 경기는 그랜드슬램도 부럽지 않죠.” 삼성중공업 테니스동호회(회장 김대경) 회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며 말한다. 어느 때고 코트에서 정다운 이와 한 판 경기를 하면 스트레스는 자연스레 날아간다.78년 창단된 삼성 테니스동호회의 나이는 어느새 30년을 훌쩍 넘겼다. 역사와 전통 만큼 회원들의 우애와 단합이 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