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설계도면 등 군사기밀을 빼돌린 HD현대중공업의 ‘입찰참가자격 제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시사저널이 최근 방사청이 HD현대중공업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관련 판결문을 입수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KDDX 사업 관련 군사기밀을 탈취하고 내부망에 공유한 혐의(군사기밀 탐지·수집 및 누설로 인한 군사기밀보호법 위반)로 지난해 11월말 유죄를 최종 확정받았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HD
100년 거제디자인 시민숙의단 1차 회의가 17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 회의는 거제시민의 삶을 이끌어갈 미래도시의 원동력을 찾고 새로운 도시발전의 비전을 만들기 위한 ‘거제시 잠재력을 찾아라’를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도시·경관·해양 △관광·문화·체육 △도로·교통 △산업·경제 △환경·복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조별 토론회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인적자원·자연환경·교통·문화관광·경제복지·지역불균형·환경오염·소득격차·공동체 소외·비접근성 등의 잠재력을 찾았다.한편 시민숙의단 2차 회의는 오는 2월14일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과거의 시간이 남긴 산물이다. 사진은 흔한 일상에서부터 역사적인 순간까지 한 장 한 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제에는 사진으로 거제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거제 모습을 고스란히 후대에 남겨주는 것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늘 새벽이슬과 은하수와 벗하며 살아가는 류정남 작가다. 류 작가의 취미는 거제의 포토존 명소 만들기다. 최근 10년 동안 그가 만들고 소개한 촬영지는 이른바 거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거제 한컷'은 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생 사진 남기기'코너다. 사람들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대우조선이란 회사명이 더 익숙한데^^. 우짜든지 대한민국 조선소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
조선업 불황기 이후 급격히 감소했던 거제지역 등록 외국인 수가 조선업 호황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투입에 힘입어 5년만에 1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이에 따라 거제지역 등록 외국인의 안정적 체류를 위한 경제·주거·의료·교육·문화 등 외국인 종합 지원정책이 시급해 보인다.거제시에 따르면 거제지역 등록 외국인 수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지난 2015년 11월 1만5082명이었으며 이후 2016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7년 10월부터 9739명을 기록해 외국인 거주자 1만명 시대를 마감했다.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거제지역 등록 외
출범 13년을 맞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이하 공사)가 올해부터 구조 개혁·재무 건전성 강화·지역 경제 활성화 등 경영 전반에 혁신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이를 다짐하기 위해 공사는 지난 10일 거제시공공청사 6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노사 공동 혁신 재도약 선포식’을 열기도 했다.선포식은 공사가 그동안의 노사 협력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 구성원 역량을 결집하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공사는 올해 ▲성과 지향적 조직 문화 조성 ▲재무 건전성 강화 ▲ESG 경영 체계 내재화 ▲상생·협력의 지역 경제
일부 매체 사이에 보도된 한화오션이 ‘컨테이너선 사업을 중단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일부 언론 매체는 한화오션이 수익성이 낮은 컨테이너선 수주 영업을 전면 중단하고, 기존 운영되던 5개의 도크를 수년 내에 4개로 줄인다고 보도했었다. 이는 지난해 한화오션이 단가가 맞지 않아 컨테이너 계약으로 이어진 수주가 없었던 사례를 일부 언론 매체가 추측한 것으로 한화오션이 컨테이너선 수주 사업에서 손을 뗀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은 지난 8일 수주 방침에 따라 수익성 중심 선박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성 극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거제시 모금액은 2억9569만5000원을 기록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2378건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두 2억9569만5000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답례품은 33개 업체 39품목중 1664건이 선택돼 거제지역 답례품 공급업체에 6027만7000원의 수익을 안겼다. 그러나 판매금액 기준 기부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답례품이 거제지역 화폐인 거제사랑상품권이었을 만큼 지역이 특색을 갖춘 특산품의 선호도는 다소 저조했다는 평가다.지난해 거제시의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선호도를 보면 '거제사랑상품권'이 압도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수종 팽나무. 보호수 지정년도 1982년. 수령 약300년. 높이 14m, 둘레3.5m
경상남도교육청이 지난 5일 2024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 학군별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거제지역 일반 고등학교 7개교에서 55명의 불합격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거제지역은 거제고, 거제제일고, 연초고, 옥포고, 상문고, 중앙고, 혜성고 등 7개 학교에 2262명 모집해 정원 내 기준 2317명이 지원했다.일반고의 불합격자 발생은 거제뿐만 아닌 경남지역 일반고 전체에 나타난 현상으로 2023학년도에는 경남지역 모든 학군의 일반고 모집은 정원에 미달했지만 2024학년도는 1학군(창원시 성산구·의창구
지난 2020년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되기 시작한 선별진료소가 운영을 종료했다. 거제시보건소는 지난달 31일부터 보건소 및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거제지역 내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안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위기단계 수준을 '경계'로 유지하되, 코로나19의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보건소 및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는 지난달 30일 오전까지 운영하고 종료하게 됐다.앞으로 코로나19검사를 받으려면 검사 가능한 일반의료기관에서 비용 지불 후 검사 받으면 된다.단 △코로나
거제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직원 95명을 대상으로 2023년 시정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옥외광고업무 우수지자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2023년 청소년정책 평가 우수기관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건축행정평가 우수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등 4개 분야의 기관표창도 함께 수여됐다. 특히 2023년 주소정책 업무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과 상사업비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 유공 공무원 분야에서는 정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상하수도과 김성훈 주무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정부
거제초등학교는 대한제국 말 문을 연 거제 최초의 근대교육기관으로, 거제초등학교의 역사는 지역 근대교육의 역사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거제초등학교는 시대에 따라 사립 거제보통학교(1907년)→공립 거제보통학교(1911년)→거제성내심상소학교(1938년)→거제성내공립초등학교(1941년)→거제공립초등학교(1945년)→거제초등학교(1949년) 순으로 변했다.거제초등학교는 1907년 2월10일 거제군수 고의준이 주창하고 김경식·유공환·염상수 등이 협력해 모은 기금 3800환으로 사립 거제보통학교로 설립된다. 당시 교실은 가정집의 온돌방을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그냥 한 해를 보내기에 아쉬움이 남아 함께한 동료들을 그림에 담아 선물하는 이벤트를 준
입주를 한달여 앞둔 상문동 소재 A아파트가 최근 미시공 상태로 사전점검을 진행해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시공사는 오는 20일까지 모든 작업을 마치겠다는 입장이지만 입주민들은 회의적인 반응이다.A아파트 입주예정자에 따르면 시공사는 오는 31일부터 예정된 입주를 앞두고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시공사에서 밝힌 아파트 공정률은 98%였지만 사전점검 현장을 찾은 입주자들이 확인한 현장은 미시공 및 불량 시공이 곳곳에서 노출됐다. 입주 전 계약자들이 아파트 공용부·세대 등 시설물 시공상태를 직접 확인·점
거제시가 2024년 1월2일자 정기(전보)인사를 발표했다. 승진자 45명 중 국장급(4급) 자리 이동은 우정수 고현동장이 행정국장으로, 박무석 도로과장이 안전도시국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7급에서 6급 승진 인사 전보는 10명이며, 8급에서 7급 승진 인사 전보는 10명, 9급에서 8급 승진 인사 전보는 16명이다. 승진자를 제외한 6급 이하 전보는 202명이다. 거제시 1월2일자 정기(전보)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승 진 : 45명○ 5급⇒4급(2명)o 고현동 행정5급 우정수 → 행정국장o 도로과 시설5급 박무석 → 안전도시국
거제문인협회(회장 김삼석)는 지난 21일 신현농협 수양동지점 대강당에서 거제문학 43호 출판기념회 및 문학예술인의 밤을 열었다. 거제문인협회 회원 및 각계 각층의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2023년 거제선상문학제 및 거제문협의 각종 문학예술행사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공로자를 수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공로패 수여자는 △거제문화예술과 주무관 심훈 △거제경찰서 시민명예경찰연합회 사무국장 윤천수 △거제시여성민방위기동대 장평동 대장 윤미장 △거제문인협회 김종원 이사 등이다. 올해로 43번째 만들어진 거제문인협회 회원의 동인
김계수 시인이 최근 두 번째 시집 ‘나는 매일 상처를 입는다(천년의시작)’를 출간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문화예술지원 보조금을 지원받아 엮은 이번 시집에는 ‘나는 매일 상처를 입는다’를 비롯해 82편의 주옥같은 시편이 수록됐다. 시인의 시는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마주한 자연과 인연을 주제로 담백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언어가 특징이다. 문학평론자 유성호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는 해설을 통해 “김 시인의 시는 화려하거나 과하지 않은 표현으로 울음과 향기를 피워 올리며,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삶을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그의 시가 많은 독자
거제수필문학회가 25번째 ‘거제수필’을 출간했다. 거제수필동호인의 왕성한 활동과 작품을 엿볼 수 있는 ‘거제수필 25집’은 2023년 한해 동안 거제수필문학회의 활동사진과 고혜량 회장의 발간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김임순 수필가의 초대 수필에 이어 주제가 있는 수필과 회원 수필로 알차게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거제수필문학회는 지난 22일 거제축협 하나로컨벤션 2층에서 ‘거제수필 제25집 출판기념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1~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50여 명의 회원 및 박종우 거제시장, 서일준 국회의원, 노재하·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