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먹고 열심히 운동해. 열심히 하다보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올거야."지난 14일 점심시간. 옥포동에 있는 구들장 생삼겹살 식당에 건장한 고등학생과 다부진 체격의 중학생들이 속속 몰려들었다. 학생들 사이로 30~40대 여성들도 눈에 띄었다.얼마 지나지않아 삼겹살집은 60여명의 학생과 여성들로 가득 찼다. 전국 중·고 리그
"재판에서 지면 두 번 죽는 사람이 있고 지더라도 속 시원하다는 사람이 있다. 그만큼 의뢰인의 말을 잘 들어주는 건 중요한 일이다. 가장 기본에 충실한 변호사가 되고 싶다."거제 수월 출신 백영호(42)변호사가 최근 고현동 거제대학교 평생교육원 맞은편 3층에 법률사무소를 열었다.백 변호사는 거제서 태어나 수월초(36회), 고현중학교(25회
남편·자녀 1년여간 설득…친정 어머니 모시기 위해 82년 택시회사에 '첫발'동료들의 텃세·취객들의 횡포·어린 손님 폭언 견디며 묵묵히 '한길'만 걸어1982년 12월 1일은 거제 택시업계에 아주 특별한 사건이 일어난 날이다. 바로 거제 여성택시기사 1호, 채선옥(62) 씨의 등장이었다.하루 24시간을
시민이 거제시에 보내는 '덕담'해맞이를 하면서 누구나 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각오를 다지는 것이다. 2012년 거제시가 품어야 될 희망은 무엇일까. 거리에 나가 거제시민이 거제시에 전하는 덕담과 제안을 들어봤다. 올해는 지역 균형 발전 꼭 이뤄지길거제로 이사온 지 30년이 넘었다. 고향은 거제가 아니지만 거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양재성 법무사가 지난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4회 한국범죄피해자인권대회에서 영예의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통영거제고성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 및 창원지방검찰청통영지청 형사주심조정위원인 양 법무사는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가을 밤 아름다운 동행' 이라는 붙임행사의 주선과 경비를 지원하고, 센터의 전문인력단체인 통합예술심리치료단을 발족
300만원대 근로자, 서민아파트 건립은 권민호 시장의 공약이다. 거제시는 공약사업인 만큼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는 상태다.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라는 의견과 공약사항인 만큼 권 시장이 책임지고 이행할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거리에 나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서민 위한 공약 취지 응원하고 싶다내 집을 장만하기 위해 고생
신성구 법무사(사진)가 지난 25일 열린 경상대학교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실체관계의 법리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 법무사의 박사 학위 논문은 민사사건의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하는 실체적 권리관계를 규명한 것으로, 실제 하급심 판결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인용되는 사례임에도 아직까지 학계에 관련문헌이 전무하다시피 할 정도로 관심과 이해가 부
교통 흐름, 문화·관광 여건 개선에 '주력'…인맥 총 동원, 국·도비 확보에 '온힘'즐기면서 책임감 있게 업무에 정진…'젊은 부시장'에 대한 기대 부응 위해 노력 역동적인 젊은 도시 거제에 역시 역동적이고 창의적 활력이 기대되는 젊은 부시장이 부임했다. 선출직인 시장에 비해 부시장은 전문 관료다.
세무 공무원 3년만에 사표. 부산대 진학 후 행정고시 합격 '교육계 첫발'5년 안에 50위권 '목표'…연봉 3억 대외부총장 공모 등 개혁적 조치 진행"고향 거제, 언제나 생각합니다. 바가지 요금 아직도 입에 오르내려 안타깝죠. 낙후된 터미널 보면 창피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더 늦기 전에 조선산업 대체할 게 무엇인가 고민해야 할
(변광룡의 거제사람 이야기)하청 노동자 대부분 자기 권리 못찾아회사 탄압 때문에 노동조합 결성 안돼사내 하청 현실 고발 위해 철탑에 올라 3만5,000여명의 조선 협력사 비정규직, 조선한국의 역군이라 할만하다. 그러나 그들은 비정규직이란 이유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현실이다. 이같은 현실을 고발하며 그는 50여m 높이의 철탑에 올라 88일간이라
변광룡의 거제사람 이야기돈 벌기 위해 시작한게 어느듯 20년, 일하는 만큼 뒤따르는 성과 '보람'보험내역 분석 통한 고객관리 '최우선'…자신과의 약속·계획 꼭 지켜야 김덕남 팀장이 삼성생명 거제지점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김 팀장은 자기 일에 사명감을 갖고 인내심을 바탕으로 꾸준히, 그리고 묵묵히 고객을 만나야만 좋은 결과를
(변광룡의 거제사람 이야기) 국내 조선 철의장 및 기자재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림정공(주). 지난 199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파트너사로 원가절감과 경영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한림정공(주)는 삼성중공업 성조회로부터 우수 협력사에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의 조선 철의장 및 기자재 업체로 자리를 공고히 하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여론 환기 위해 노력…의견 모아지면 시·의회에 요구진정성 가져야 실질적인 정책 마련 가능…임기 2년 동안 복지정책 확대에 '최선' 쉽지 않은 일이다. 자신이 장애인이면서 당당히 나서 동료들의 권익을 위해 고민하고 싸워나가고. 장애인에 대한 배려, 장애인 정책, 함께하는 공동체... 말들은 진
"좋은 관광지는 한번 와보고 나면 다시 오고 싶어지는 그런 곳입니다."천일만 계도마을 이장(68)은 '다시 와보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철학이라고 한다. 때문에 천 이장은 마을 방문객들에게 불편사항이나 필요한 것들을 꼭 물어보고 보완을 한다.천 이장은 "연륙교가 놓이면서 관광객수가 엄청 늘었다. 때문에 그에 대
계도어촌체험마을이 잘 운영되는데는 천일만 이장을 포함한 주민들의 각고의 노력이 있기도하지만 이 사람을 빼놓고 얘기할 수가 없다.바로 이창미 사무장(49)이다. 이 사무장은 바다해설사라는 이색적인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바다해설사란 어촌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의 이해와 감상·체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역사와 문화 등 어촌의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을
10여 년 전부터 국악에 관심…자격증 획득·경연 대회 입상 등 '소리꾼' 심취"좋은 선생 소리 사사 '하늘의 별따기'…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파"경기민요는 서울·경기 지방에 전승되어 오는 민요를 말하는데 197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됐으며, 현재 보유자는 이춘희,
백병원, 지방 의료사에 큰 획 긋는 기관…지역민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양심적 진료·희생 정신이 모태…진정한 건강 돌봄이·파수꾼으로 '거듭'"거제시민은 밤에 불을 끄고 편안히 주무시더라도 백병원은 불을 끄지 않겠습니다."지난 3일 거제白병원 제18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김순철 병원장의 다짐이
가정 형편에 접었던 대학 진학 꿈…2년간 도서관 드나들며 '주경야독'지난 해 꿈에 그리던 원광대 입학…서예가로서 활발한 활동 하고싶어배움에 대한 끝없는 갈망으로 59세 나이에 대학에 입학, 만학도의 꿈을 이룬 심인선씨(60·상동)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심인선씨가 본격적으로 대학입시를 위한 수험생활에 들어
젊은 나이에 부모님 여의어 '효도'에 관심…노인 무료관광으로 어르신께 즐거움 선사직접 운전대 잡으며 가이드·말동무 '1인2역'…소일거리 삼아 텃밭에 배추 2,000포기 재배주위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무상으로 제공…다문화가정 여성·소외계층 아이들에도 '온정'"부모님이 일찍 돌아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는 우수업체로 선정된 업체를 우선지원대상으로 소외계층 구독료를 지원하고 있다. 거제신문은 3년째 우수업체로 선정돼 소외계층 구독료를 지원받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노인정에 신문을 배달, 이들의 거제 들여다보기를 돕고 있다. "시간 날때마다 열심히 구독" ■ 서일봉씨(마전동·62)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