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해외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해 인수절차가 막바지를 치닫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함 심사 신고서를 제출한데 이어 16일 싱가포르경쟁소비자위원회(CCCS)에 기업결합 심사를 요청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싱가포르경쟁소비자위원회 다음달 3일까지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거래가 싱가포르 경쟁법을 위반하는지 여부 등 심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한화가 대우조선을 최종 인수하려면 공정위를 비롯해 싱가포르·유럽연합(EU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현지시간 1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해상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MISC Berhad(이하 MISC)와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FCSU·Floating CO2 Storage Unit)는 육상 터미널에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고갈된 해저유·가스정에 저장하는 신개념 해양 설비다.삼성중공업은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에 이르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밸류체인에 필요한 해양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 MISC와
조선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비자심사 기간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조선업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전망이 나와 인력 수급을 하기 위해서다.앞으로 조선업의 외국인 기능인력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4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 기업별 외국인력 도입 허용 비율은 2년간 한시적으로 10% 확대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지난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조선업 외국인력 도입애로 해소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절차 간소화와 심사인력 확충을 통해 현재 4개월가량 걸
거제시는 올해부터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쟁력·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을 시작한다.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거제 지역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필요성·활용방안 등의 사업계획 및 연매출·점포 면적 등의 경영현황 등에 따라 선정된다.지원금액은 키오스크·스마트미러·서빙로봇·테이블오더 등 디지털 기술 도입에 소요되는 공급가액의 70%로 최대 200만원이다. 나머지 30% 및 지원금 한도 초과분·부가세·관세 등은 사업주가 부담한다.최근 3년 이내(2020∼2022년) 중기부
삼성중공업이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인 'CMSR Power Barge'에 대한 개념설계를 완료해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CMSR Power Barge는 원자력과 조선해양 기술의 융합체로 해상에서 소형 용융염원자로(이하 CMSR) 기술을 활용해 생산한 전기와 열에너지를 육·해상에 공급하는 신개념 발전 설비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부지 선정 및 설비 제약조건이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고 건설 기간이 약 2년으로 짧으며 비용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삼성중공업이 개발한 CMSR은 전력생산 수요 규모에 맞춰 100M
조선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외국인 인력들이 거제에 속속 입구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용접 전문인력 41명이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2일 밝혔다.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외국인 유입 인력 제한 완화 등 정부 대책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외국인 인력 입국 사례이다.이들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산업 안전 및 전문 심화 교육 등을 마친 후 생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 및 협력업체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말까지 782명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도입 규모를 1200여명까지 확
삼성중공업이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2조원 규모의 해양플랜트를 1기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1조9611억원(약 15억불)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9.6% 규모다. 2027년 8월까지 인도 예정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019년 인도 릴라이언스사 RUBY FPSO 수주 이후 3년 만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 "라며 "안정적인 해양 일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019년 인도 릴라이언스사 RUBY FPSO 수주 이후 3년만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해양 일감을
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이 기업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한화그룹이 대우조선에 2조원의 유상증자를 하는 내용이 담겼다.대우조선해양(대표 박두선)은 한화그룹과 회사 지분 49.3%에 해당하는 신주 발행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계약에 따라 한화그룹은 약 2조원 규모의 지분 인수로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한화그룹에 대우조선해양 보통주식 1억443만8643주를 주당 1만9150원에 신규로 발행한다.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은 지난 9월, 대우조선
삼성중공업은 지난 7일 최성안(62)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Co-CEO) 부회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을 부회장급 대표이사가 이끄는 것은 2009년 김징완 당시 부회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최성안 부회장은 지난 5년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아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정진택 사장과 함께 삼성중공업을 맡아 사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인사로 삼성중공업은 최 부
삼성중공업은 7일 최성안(62)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Co-CEO) 부회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삼성중공업을 부회장급 대표이사가 이끄는 것은 2009년 김징완 당시 부회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최성안 부회장은 지난 5년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아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기존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정진택 사장과 함께 삼성중공업을 맡아 사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인사로 삼성중공업은 최 부회장과 기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이 독자 설계·건조한 최신예 3000톤급 잠수함이 대한민국 우수 기술로 선정돼 잠수함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함정 명가임이 입증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이 주관한 ‘2022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설계부터 건조·성능 검증까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건조한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한 개발품 가운데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발전에 영향력과 기여도가 큰 신기술·신제품을 선정해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전문 시추선사인 Saipem(사이펨)사에 드릴십 1척을 2991억원에 매각했다.이번에 매각한 드릴십은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6월 사이펨사와 매입 옵션부로 2년간 용선 계약을 체결한 ‘Santorini(산토리니)’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 5월 국내 사모펀드(PEF)가 설립한 '큐리어스 크레테(Curious Crete Ltd)'에 드릴십 4척을 약 1조원에 매각했다.큐리어스 크레테는 국제유가 강세로 심해유전 개발에 필요한 드릴십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이 중 2척 매각을 성사시켰으며 잔여 2척의 매각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한화그룹의 실사가 큰 잡음 없이 마무리되면서 본계약 체결을 위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화는 6주간의 대우조선해양 상세실사를 무리 없이 끝내고 막바지 인수 절차에 가속도를 붙이면서 내년 기업결합 심사를 준비하는 등 본계약 체결 채비에 들어갔다.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지난달 18일부터 시작한 6주간의 대우조선해양 상세실사를 최근 끝내고 내년 상반기까지 대우조선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한화그룹은 지난 9월 대우조선해양과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하며 인수를 공식화했다.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한국가스공사(이하 KOGAS)는 한국형 화물창(이하 KC-1)이 탑재된 LNG운반선의 LNG 선적시험을 돌연 거부하면서 운항 재개도 늦어져 관련 회사들의 추가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용 국적선 SK세레니티·SK스피카호가 지난 23일부터 삼척 LNG 터미널에서 LNG를 선적해 동해상에서 LNG 선적시험(Full Loading Test)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경영진 교체를 앞두고 있는 KOGAS 측에서 돌연 입항 거부 및 연기를 통보해와 시험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이 선박은 KC-1 개발사인 KOG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수주금액은 3313억원이며, 2025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날 수주로 LNG운반선 한 해 최다 수주 기록을 36척으로 늘렸다. 올해 수주한 선박은 총 49척의 73%를 차지하는 규모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36척·가스운반선 2척·컨테이너선 9척·셔틀탱커 2척 등 총 49척 94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 88억 달러의 107%를 달성했다.아울러 지난 23일 1조4500
삼성중공업이 지난 23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을 총 1조4568억원에 수주하는 등 국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모두가 연간 수주목표를 2년 연속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금액을 92억달러까지 끌어 올리며, 목표치 88억달러를 넘어 섰다. 이로써 지난해 수주 실적 122억달러 (목표 91억달러의 134%)에 이어 2년 연속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서만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22척 수주를 넘
대우조선해양이 자율운항선 해상 시험을 통해 자율운항 솔루션에 대한 기술검증을 완료했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해 제부도 인근 해역에서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해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미래 자율운항선박 시장에 대비하고, 차별화된 스마트십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자율운항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자율운항 시험선 ‘단비(DAN-V : DSME Autonomous Navigat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5897억원에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이들 선박은 2026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41척(LNG운반선 30척, 컨테이너선 9척 , 가스운반선 2척), 78억달러로 늘리며, 연간 목표 88억달러의 89%를 달성했다.연말까지 LNG운반선 추가 수주가 예상돼 2년 연속 수주목표 초과 달성 전망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 한해 역대 최다인 30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으며, 연말까지 그 규모가
삼성중공업은 지난 9일 ‘액화수소 연료전지 선박 추진 시스템 개발에 성공,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액화수소와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을 선박의 추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수소 관련 업체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시스템 개발 및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에는 범한퓨얼
대우조선해양이 2년 연속 수주 100억 달러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社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3509억원에 수주했다. 이 선박은 2026년 하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고도화된 재액화 설비가 탑재된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Shaft 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