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옥포동 일대에 산림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건설전문협회가 수의계약이 아닌 공개입찰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그동안 시가 발주하는 각종 산림사업 대부분이 관행상 거제시산림조합에 수의계약 되는 특혜로 이어지면서 지역조경업체 등은 입찰에 참여할 기회조차 없다는 이유에서다.거제시가 옥포동 일대 도심에 산책로 및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옥포동 산림공원 조성사업은 9억5000만원(국·도비 6억1750만원) 규모로 현재 발주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그동안 시가 발주한 산림사업 대부분이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산세를 이어가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거제의 제2 먹거리 산업인 관광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외 유명 관광지를 체류하는 형태에서 안전과 비대면 등을 중시하는 여행으로 변화했다.거제지역도 지난해 전체 관광객 방문은 줄었지만 사람들의 접촉을 피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가 인기를 끌었다. 그런 가운데 거제지역의 비경과 포토존 200곳을 찾아 관광명소로 알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류정남(청춘사진관 대표)
"이제야 살림살이 정리가 다돼가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벌써 10월이네요."7개월, 시집을 오면 살림살이 위치부터 챙기듯 원순련 거제예총 지회장이 거제 예총의 현실과 위치를 찾기 위해 숨 고를 새 없이 지나간 시간이란다.원 지회장이 각 지부와 예총을 파악하는데 공을 들인 것은 지역의 예술인들이 예총이라는 커다란 그릇에 함께 담겨있지만, 사실 각 분야의 협회마다 고유의 사업이 있고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바라는 예술 활동을 하나하나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예술 불모지요, 그건 예전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사라져야 할 꼬리표죠."원 지회
경남 거제시 가라산 정상(585m)에 위치한 가라산봉수대는 조선시대 한양의 목멱산봉수(서울 남산)에 신호를 전달하는 경상도의 직봉 2로중 간봉 2로의 초기(初起) 봉수로 조선 초기에는 미륵산 봉수(통영)로에 신호를 전달했다.가라산봉수대는 경상도지리지(1425년) 거제현 편에 기록된 것으로 미뤄 이보다 이른 시기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가라산봉수는 조선 중기 계룡산 봉수가 신설되면서 계룡산봉수를 거쳐 미륵산봉수로 전달했다. 거제의 치소가 거제면으로 옮겨지고 계룡산봉수가 폐지되면서 신설된 한산도 한배곶봉수(통영)에 신호를 전달
추석 연휴 이동에 따른 거제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휴 다음 날인 지난 23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 대부분이 타지역 접촉자 인데다,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도 지난 9월 8일 이후 10일 만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거제시 발표 자료에는 추석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인 지난 23일부터 30일 현재 거제지역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모두 34명으로 이 중 14명, 전체 확진자의 41%가 타지역 확진자 접촉에 인한 감염으로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 확진자로 인해 발생한 2차 감염까지 더하면 추석 연휴 이후 타지역 관련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지난해 6월 수주해 최초로 건조중인 LNG-FSU의 화물창 블록 선적 및 탑재 공정에 신공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경남남부세관(세관장 김종웅)의 적극적인 행정 협조로 건조비용 절감은 물론 안전확보와 생산성 향상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LNG-FSU(LNG-Floating Storage Unit·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환적설비)는 해상에서 쇄빙 LNG운반선으로부터 LNG를 받아 저장한 후 일반 LNG운반선으로 하역하는 기능을 가진 설비로 해상에 떠있는 LNG터미널이다.그동안 선박 등의 건조는 해상크레인으로
거제시 수양동(동장 옥성계)은 지난 27일부터 ‘국민지원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작했다.‘찾아가는 신청’은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어려운 주민들의 요청이 있는 경우 주민센터에서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국민지원금 신청·지급할 수 있는 제도다. 다만 거동이 가능한 가구원이 있거나 대리신청이 가능한 경우에는 신청이 제한될 수도 있다.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받고자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0월29일까지 주소지 면·동사무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옥성계 수양동장은 “거동불편 등으로 신청이 어려운 분들까지 꼼꼼히 챙겨 한 분이라도 더
거제시가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변광용 시장과 거제시 관계자들은 지난 27일 정부 예산안 반영 사업 설명과 주요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에서 김정호 더불어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면담했다.변 시장은 김 위원장에게 국지도 58호선(송정IC~문동) 건설사업과 두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ICT 식생활증진시스템 구축,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국비 증액 및 반영을 건의했다.특히 올해 11월 착공 예정인 국지도 58호선(송정IC~문동) 건설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1시 43분경 통영시 욕지도에서 낙상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을 동원해 응급환자 A씨(87년생, 남, 인천 거주)를 이송했다고 밝혔다.관광객인 A씨는 욕지도에서 4륜오토바이를 타다가 내리막길에서 굴러떨어져 머리와 목에 부상을 입었다.통영해경은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에 오후 1시 53분경 환자와 보호자를 옮겨 태운 후 오후 2시 24분경 통영시 달아항에 입항해 119구급차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거제지역 일부 수변공원이 방역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 오후 10시 이후 영업점들이 일찍 문을 닫자 갈 곳 잃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면서 방역수칙 위반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제보에 따르면 일몰 후 방역수칙 위반이 자주 목격되는 거제지역 수변공원은 옥포 수변공원과 장승포 수변공원이다.수변공원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시간은 오후 10시 이후로 돗자리를 펴고 모여 앉아 술을 마시고 흡연을 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공원을 활보하는 등 방역수칙 위반사례를 쉽지 않게 볼 수 있다.이와 관련해 거제시도 옥포 수변공원의
거제는 삼한시대에는 두로국(瀆盧國), 삼국시대에는 상군(裳郡), 통일신라 경덕왕대 군현제 개편으로 거제군(巨濟郡)이라는 현재 지명을 얻었다.삼한시대 거제의 독로국은 가야에 병합되고, 신라가 가야를 멸망시키면서 거제는 신라의 영역이 됐다.이와 관련해 6세기 중·후반에 거제지역에 조성된 고분은 신라가 거제지역의 지방세력를 흡수하는 과정으로, 7세기 전반에 주요 거점에 산성을 쌓은 것은 지배체제를 정비하는 과정으로 이해되기도 한다.둔덕면 지역이 거제역사의 발원지라 불리는 이유도 역사가 과거 사실들에 대한 인식 및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 흔
국가 보물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사적 제484호 거제기성관이 최근 문화재청의 보물지정 현지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기성관이 보물 지정 승격을 위해서는 오는 12월 문화재위원회의 검토 단계만 남았다.지난 15일 진행된 현지 실사는 문화재청 조사단 및 경남도 문화재 담당 관계자와 거제시청 문화재 담당자·거제면사무소 직원 등이 참여해 시가 지난해 문화재청에 보물 지정 건의와 제출한 관련 자료를 검토했다.특히 이날 조사단은 기성관의 복원과 인근 질청과 연계한 문화재 가치성·시민의 문화재(기성관)에 대한 인지도 등에 관심을
2002년에 편찬된 거제시지에는 강망산봉수대를 인근에 가을곶(柯乙串) 봉수대로 추정하고 있다.거제시지의 편찬 과정에서 대동여지도를 해석한 결과 옥포항(玉浦港) 북단에 조라포가 있고 그 위에 율포·장목포의 순으로 표기돼 있다. 이는 위치로 볼 때 율포의 가을곶 봉수대가 강망산봉수대와 가장 인접한 위치에 있다는 이유에서 해석한 결과다.그러나 가을곶(柯乙串)은 현재 해금강의 고유지명인데다 대동지지에도 동부면 율포에 있다는 기록이 있는 점 등을 미뤄 현재 강망산봉수대로 보는 것은 옳지 않아 보인다.거제 강망산봉수대는 경상남도 거제시 덕포동
감소세였던 추석 연휴 빈집털이가 최근 다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국민의힘)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추석 연휴 빈집털이는 736건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2017년 이후 지속 감소하던 ‘추석 빈집털이’ 범죄가 다시 빈발한 것이다.또 최근 5년 동안 매년 설보다 추석에 빈집털이 범죄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추석 연휴 빈집털이 범죄는 총 4754건으로 설 연휴 2950건보다 61.1%나 많았다.지난해 추석 연휴에 빈집털이가 가장
국가 보물에 지정 승격을 준비하고 있는 사적 제484호 거제기성관이 최근 문화재청의 보물지정 현지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기성관이 보물 지정 승격을 위해선 오는 12월 문화재위원회의 검토 단계만 남았다. 지난 15일 진행된 현지 실사는 문화재청 조사단 및 도 문화재 담당 관계자, 거제시청 문화재 담당 관계자, 거제면 사무소 직원 등이 참여해 시가 지난해 문화재청에 보물 지정 건의와 및 제출한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조사단은 기성관의 복원과, 인근 질청과 연계한 문화재 가치성, 시민의 문화재
지난 18일 밤 11시30분께 창원시 진해구 명동 소쿠리섬(소고도)에서 요추 통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해 창원해양경찰서가 긴급 이송했다.창원해경에 따르면 A씨(20대)는 지난 18일 오후 1시께 소쿠리섬에 입도해 지인과 함께 캠핑을 하다 밤 11시30분께 요추 통증을 호소하며 거동이 힘들어하자 지인이 해경에 신고했다.이에 창원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환자를 연안구조정으로 진해 신명항 입항해 대기중이던 119구급대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창원해경 관계자는 “창원해경은 추석 명절에도 국민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매년 6월14일을 헌혈자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혈액관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최근 저출산·고령화와 코로나19 확산 지속 등으로 헌혈자들의 헌혈 참여가 줄어들면서 혈액의 안정적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강기윤 의원이 대한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국내 발발하지 않았던 2019년도 같은 기간동안 비교했을 때 약 13만명의 헌혈 참여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5일분을 적정으로 보고 있는 혈액보유 일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혈액은 국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대우조선해양이 수주목표를 달성한 것은 조선시황의 급격한 악화로 수주가 급감한 2014년 이후 처음이다.특히 2014년 149억달러 수주 이후 처음으로 80억달러 이상을 수주해 일감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재 수주잔량도 약 222억달러로 2년치 이상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이번에
거제지역 내 종합병원이 장애인 주차 구역 위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장애인의 권익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장애인의 권익과 복지를 우선해야 할 지역 종합병원이 오히려 '대의를 위한 희생'을 강요하는 모양새인데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도 대체 주차면이나 편의 조치가 미흡했기 때문이다.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등편의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물건을 쌓거나 그 통행로를 가로막는 등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돼 있다.또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