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불법투기한 굴패각으로 수만평의 공유수면 잠식은 물론 불법 패각 투기장에는 파리 등 각종 해충들이 들끓고 있어 여름철 전염병의 온상이 되고 있다.청정해역인 거제군 연안의 각종 양식업 중 굴양식은 전체의 70%인 1천여ha에 이르고 이곳으로부터 매년 5만t의 굴패각이 쏟아져 나와 환경오염도 가중시키고 있다.거제도 연안에서 쏟아지는 패각의 절반 정도는 우
거제시내 물가 대부분이 타지역보다 비싸게 나타나 근로자 가계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도내 지역별 생필품 가격도 천차만별로 드러나 지역물가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농수산물을 비롯한 일상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품목별 가격차는 △쇠고기 중등육(한우 5백g) 거제 8천원, 부산 6천5백원, 전국평균가격 6천6백72원 △돼지고기 정육(5백g) 거제 2천5백원, 부
거제도 마을마다 다채로운 경축행사푸짐한 음식 장만, 성대한 축하잔치 제14대 대통령 취임행사가 거행된 25일, 김영삼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도에는 축하용 애드벌룬이 높이뜨고 플래카드가 곳곳에 나붙었는가 하면 마을마다 농악 등 잔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온통 축하무드에 휩싸였다.특히 김 대통령의 생
현란한 문구와 교묘한 조직판매 이론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이른바 피라밋식 점조직 판매가 최근 관내 주부 및 일반인들을 상대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당국의 대책마련 및 소비자의 현명한 판단과 처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현재 시·군 관내엔 이 같은 점조직 판매방식으로 일반제품의 구매를 유혹
제12호 태풍 글래디스호의 급습으로 거제도는 총 70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26일 최종 집계됐다.22일부터 23일까지 내린 비는 장승포시가 평균 425mm의 강우량을 나타냈고 거제군은 451mm의 비가 내렸다.관내에서 최고의 강우량은 거제면의 654mm였으며 제일 적었던 곳은 장목면 313mm로, 큰 차이를 보였다.이로인해 장승포시는 옥포2동 송정고개
금년 거제도 관내 벼농사와 밭 농사가 긴 장마로 인한 일조 시간 부족으로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평년작을 밑돌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이 우려하고 있다.장승포시(120㏊)와 거제군(3900㏊)의 금년도 벼 총식부 면적은 4020㏊에 이르고 이중 19㏊에는 조생종 벼가 심겼으며 이앙 이후 현재 (8월12일)까지 평균
최근 정부의 2백만호 주택건설 계획에 힘입어 거제도 관내에도 대소규모 아파트 공사가 난립하고 있다.이에따라 우리관내에도 아파트 건립업체의 자질과 양심을 체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거제도 관내에도 지난 84년 주택조합 구성으로 18평이하 국민주택으로 시작해 아파트붐이 일기 시작, 그로부터 7년이 흐른 오늘날에는 수많은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형성되기
장승포시가 추진 중인 일운면과 외포출장소의 시 편입문제가 도시계획입안 및 결정과정에 있어 다수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음은 물론 시 편입 필요성에 따른 당국의 홍보가 결여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지난 2월29일 거제군의회 제2차 임시회의 중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도 거론된바 있는 두 지역의 장승
기성신문 1991년 7월6일자 제10호 1면 주택가에 위치한 폐가로 인해 각종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선량한 주민들이 당국의 무성의를 비난하고 있다.신현읍 고현리 815-1번지일대의 폐가 부근에는 자정이 가까워 오면 불량배들이 설쳐대며 부녀자를 희롱하는가하면 금품을 요구, 또는 갈취하기도 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지난달 28일 잇단 주민들의 제보에
거제와 진해간을 운항하는 카페리가 긴 고동을 울리며 취항에 들어갔다.지난 8일 실전항 부두에서 김봉조 의원, 김한배 군수, 김용규 경찰서장과 한현석 대양선하 사장을 비롯, 각급기관 단체장, 해운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천3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가진 카페리는 지난 83년 3월 거제군 번영회가 민정
구시대의 중앙집권제는 주권자인 국민의 권리박탈은 물론 거제판 봉이 김선달까지 탄생시켜 섬에서 육지로 물을 보내는 기상천외의 현상마저 빚어, 지방화 시대의 주민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지난 28일 거제군의회 임시회의 중 둔덕면 출신 김득수(43)의원의 제안 설명에 따르면 지난 76년 7월 충무시가 둔덕면 하둔리 95의 24번지에 상수도 취수장을 설치,
▲ 장승포시와 거제군 관내 산야는 채란꾼과 분재목 채취꾼들의 무자비한 횡포로 자연경관이 크게 훼손되어가고 있어 관광거제 앞날에 어두움을 드리우게 한다.이들은 춘란 희귀종이나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춘란, 그리고 분재목을 마구잡이로 채취해 부산과 마산 등 대도시로 팔아 넘기는 상행위까지도
기성신문 창간호 1991년 5월31일 11면.국내 대부분의 물이 식수에 합당치 않다는 여론이 높아 가는 가운데 우리 거제도의 물만은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는 결과가 나와 한층 더 거제물의 깨끗함을 입증해 외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와 경남도 보건연구소가 공동으로 전국의 식수를 분석 검토한 결과 연초저수지(이목댐)와 태백(강원도) 물이 1급
▲ 1989년 10월 6일 6면에 거제지역 분교를 앞둔 국민학교들을 진단한 신문기사 내용. 취학아동이 줄어들고 있다. 우리고향 거제도의 국민학교들이 학생수가 모자라 분교·폐교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미 어제오늘일이 아닌, 그래서 너무도 당연한 일로 여길지도 모를 취학아동의 감소문제는 이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제하 우리의 아버지, 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