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등면 가조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가조 연륙교건설 사업이 당초 목표 반년여를 넘긴 오는 6월말쯤 드디어 완공될 전망이다. 지난해 추석명절에는 주민 편의를 위해 임시개통까지 계획했지만 철근공급 지연 등으로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때문에 두 번 다시 이 같은 공사지연이라는 실수가 재연돼서는 안 된다. 자칫 또 다시 완공일 연기라는 상황이 발생하다가는 거제시 건
꼭 이맘때면 틀림없이 나타나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는 물고기가 있다. 대구(大口)다. 또한 한 해가 가는 동지 무렵부터 한 해를 맞는 음력 설 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게되는 음식이 대구탕이나 대구떡국이다.거제 토박이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매년 먹어온 탓에 마치 동지 팥죽처럼 대구탕을 먹어야 한 나이를 더 먹게되는 듯한 느낌을 갖게
지난해 12월25일 우리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구원의 주님으로 탄생하신 아기 예수가 이 땅에 강림하신 뜻 깊은 날에 우리 국민의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하는 아름다운 협약식이 포항의 모 교회에서 있었다. 이름 하여 ‘사랑병원 봉헌 협약식’이다. 이 협약식의 주인공은 일평생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의 사람이요 또한 한양대에서 의학을
다수의 주장이 일치 되지 못해도 물길은 가야 할 길을 가야 함니다. 뜨는 해는 희망차고 지는 해는 아련하고 그렇게 우리는 분별하지만 해는 언제나 처럼 그자리 그 모습일 뿐입니다. 뜨는 해가 설레이는 만큼 지는 해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온종일 하루를 비치우고 온갖 하루의 일상을 낱낱이 짊어지고 그리고 또다른 세상을 비추기 위해 그런 아름다움의 여운
2008년은 청마시인이 탄생한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1908년은 세계열강들이 앞 다투어 식민지를 만들던 시기다. 대한민국도 그 열강들의 표적이 되어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에게 몇해 후 지배되고 말았다. 1908년은 청마를 비롯, 김유정 등 한국을 대표할 만한 문학가들이 탄생한 해 이기도 하지만, 윤봉길 의사 등 의인의 탄생과 한글을 제대로 알고 지켜
옛날 옛적에 조물주가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금강산을 세상에서 제일 멋지게 꾸미고 싶으셨다. 그래서 전국에 있는 돌들에게 명령하시기를 자기가 가장 잘 생긴 돌이라고 생각되거든 모두 금강산에 모이라고 하셨다.누구 명령이라 거역하겠는가? 제 잘난 돌들이 금강산에 속속 모여 들었다. 울산에 있던 큰 바위도 금강산으로 향했다. 그런데 워낙 덩치가 큰 탓에 빨리 갈 수
생로병사 누구나 한 번씩은 지나야 하는 길인가. 병은 건너뛸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인가?친정어머니는 17세의 어린 나이로 결혼하시고 부부간에 금슬이 좋기로 동네에 소문이 난 부부였다. 매사에 솜씨가 좋아서 여름이면 하얀 모시옷을 입고 나란히 노인학교에 다니며 새벽마다 공부를 하였다. 아버지는 노인학교에서 강의할 자료를 정리하시고 어머니는 곁에서 천수경을 읽거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정말 어려웠다는 기억뿐이다. 우리는 물론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발버둥 쳤다. 그런데도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 자동차생산업체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건설공사의 물량 부족으로 관련 업체들이 연이어 도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다. 주름살만 늘어가는 우리의 경제사정 못지않게 우리의 정치상황도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쓸었던 금융 쓰나미의 여진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파생상품의 손실로 인해 온 지구촌이 금세기 최고의 경제위기로 내몰린 것이다.己丑年 희망찬 새해 아침도 똑같이 태양이 솟아오르지만 밝고 희망찬 2009년의 신년설계를 하기보다는 정치·경제·사회적 혼란을 우려하는 절망의 아우성만 들려온다.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루쉰의 에 나오는 말입니다.희망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의미이겠지요. 본래부터 있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걸어간
오늘 오늘이 허공 속으로 사라지더니 벌써 신년을 맞았다. 양력은 새해라지만 음력은 동지섣달이다. 금년이라 할까 신년이라고나 할까?오늘과 내일이 이런 현상처럼 움직인다. 어찌되었건 동지도 지났고, 나이도 골고루 한 살씩 더하여 가졌으니, 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 하여도 기분은 나쁘지만은 않다. 갈매기는 바다 위를 날고, 파도는 인연 따라 해변을 오르내린다. 우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향인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전진을 위한 2009년 己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모두 건강하시고 뜻하신 바 소원성취하시는 복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건국60주년이었던 2008년은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하여 국가 경제의 위축과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너나없이 참으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이러한 국내외 여건의 변
존경하는 22만 시민 여러분! 희망찬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년 한 해도 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상 만복이 충만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리면서 지난 한 해 동안 거제시의회의 발전을 위해 깊은 애정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새 정부의 출범과 쇠고기 재협상으로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다사다난했던 무자년이 저물고 희망의 기축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에도 교육 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우리들에게도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위기 극복을 위해
「중국인은 유럽 사람과 반대로 개를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들은 개를 목욕시키고 입을 맞추고 시중에 끌고 돌아다니지는 않는다. 우리들은 어디까지나 개의 주인이지 친구가 아니다. 우리가 참으로 애정을 지니고 있는 동물이 있다면 그것은 토지를 가는 저 소일 것이다.」중국의 문호 임어당(林語堂)이 한 말이다.선산부사(善山府使) 조찬한(趙纘韓)이 1630년 의로운
2010년에 완공예정인 거가대교 공사가 한창이다. 거제 장목면에서 10시 방향으로 차를 몰고 농소 바닷가를 거쳐 거가대교의 거제 끝부분인 유호리 상유부락 해안가의 낭떠러지 위에 거제시에서 만들어 놓은 전망대가 있다. 여기에 오르면 거가대교의 건설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5공화국시절까지 대통령 별장으로 즐겨 사용되었던 저도가 흉
거제시 의회가 ‘개혁파’니 ‘보수파’니 일찌감치 금을 그은 자체부터 못마땅하더니 이제는 한 술 더 떠 싸움질을 하고도 반성의 빛조차 전혀 없다.「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우리의 속담이 더욱 진솔 됨을 실감하는 느낌이다. 지금 시민들 사이에는 “거제시 의회가 싸움질만 해 대는 우리나라 국회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라는 지면을 통한 인사와 함께 시작한 한 해가 어느새 다 지나고 벌써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글을 쓰게 되었다.우리 모두에게 올 한 해에도 많은 의미 있는 사건들로 시간이 채워졌기를 기대하며, 기축년(己丑年)새해를 설계할 시간을 가져볼 때가 되었다. 한 해를 엮어온 사건들 중 대부분은 역시 사람사이의 일일 것이다. 모든 것이 사람으로부터
얼마 전 공영방송에서 수능시험 날 전국의 유명 사찰과 각 종교기관에서 기도하는 것을 대대적으로 방영된 것을 본 적이 있다.과연 불공 기도를 하면 좋은 점수를, 고득점을 받고 좋은 학교에 입학 할 수 있을까? 방송에서 어느 학부형과 인터뷰에서 말하길 시험기간에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부처님께 기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과연 그러 할까? 부처님은 모든
“boys, be ambitious!”1877년 일본 삿포로 농림학교 초대 교장으로 왔던 미국인 윌리엄 클라크 박사가 한 말입니다. 이것이 불씨가 되었던가! 그로부터 30여년 후, 일본은 한국을 그들의 꿈속에 넣고 말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니 아찔한 말이기도 합니다만 젊은이들에게 꿈이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