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진 가운데 거제경찰서(서장 강기중)에서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가해자들을 연이은 검거로 시민들이 안도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추석연휴 이후 안타깝게 목숨을 저버린 비관 자살시도가 이어져 주변을 살피고 이웃을 챙기는 문화가 조성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일 오후 6시25분께 상문동 신현농협 인근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와 B(31)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는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더웠던 날씨가 풀리면서 가을을 즐기기 위한 발걸음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 한 주 동안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차량 이동이 많은 계절인 만큼 안전운전에 보다 유의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7일 오후 6시25분께 남부면 장사도 북동방 2.1해리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해 오후 7시57분께 완전 진화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양식장 컨테
지난 1일 오후 7시40분께 능포동 소재 4층짜리 9세대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피의자 A(56)씨는 아내와 불화를 빚던 중 다가구주택 내 종업원 숙소로 이용하는 원룸 복도에 옷가지 등을 쌓아놓고 기름을 부어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방화 당시 다가구주택에는 4세대의 입주자들 대부분이 집안에 있었다. 소방서 추산 1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는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화재는 남편의 범행을 미리 눈치 챈 아내가 경찰에 신고 해 조기출동한 소방서에 의해 진화됐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조업을 나갔다 실종된 50대 선장이 실종 40여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찾았다.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달 17일 전남 완도군 청산면 진산리 해안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시신이 거제시에 주소를 둔 A(54)씨로 확인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씨 시신은 발견 당시 큰 외상은 없었으나 장기간 진행된 부패로 신원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해경은 사고 지점 인근에서 실종자 탐문을 하던 중 지난 7월24일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 북방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A씨와 체형이나 차림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낸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현시내버스터미널 안에서 시내버스가 승하차장을 들이받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31분께 승하차장 의자에 앉아있던 중학생 이모(15)군이 버스에 받혀 숨지고 2명은 중경상을 입었다.사고 당시 버스는 승하차장으로 들어오면서 멈추지 않고 턱을 넘어 그대로 승하차장 의자 쪽으로 직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전자 A(61)씨가 실수로 브레이크 조작을 잘못했을 가능성에 대해 무게에 두고 있지만 사고 당시 A씨가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버스 기기 결함도 가능성을 열
2년 동안 진행됐던 조선산업 구조조정의 여파가 올해 직격탄을 맞으면서 2017년 감소했던 자살자 수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삶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때인 것으로 보인다.지난 한 주 동안은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만큼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일 오전 4시9분께 통영 해상에서 어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어선 승선원 모두 구조했지만 통영해양경찰서는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통영
보호자 없이 골목길을 배회하던 아기가 이웃 주민과 옥포지구대원의 도움으로 집을 되찾는 일이 발생했다.지난달 28일 오전 11시께 거제경찰서 옥포지구대는 미아신고 접수를 받았다. 만 3세 미만으로 보이는 아기가 골목길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주변에 부모가 안 보인다는 신고였다.지역 주민에 따르면 걸음걸이도 서툰 아기가 골목길을 배회하고 있자 인근의 어린이집에서 빠져나온 아기라 유추하고, 어린이집에 데려다줬다.하지만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기가 아니자, 어느 집에서 왔는지 알 수가 없어 집을 찾기 위해 신고했다고 밝혔다.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긴장감이 조성됐던 지난 주. 거제지역은 다행히 큰 피해 없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다.○…태풍 솔릭이 거제지역에 가장 근접했던 지난 23일 새벽 3시~6시 사이에 강한 바람으로 장목면 일부 가로수가 넘어지고, 상문동 구천댐 주변 전신주가 기울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오전 중으로 모두 수리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와 강풍으로 온종일 흐린 날도 있었지만 폭염 등 날씨마저 오락가락 했던 지난 한 주 동안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했다.○…지난 23일 오후 6시33분
지난 21일 오후 5시25분께 사등면 모래실 인근 도로에서 고라니 2마리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국도14호선 고현-사등 방면 일대가 혼선을 빚었다.어미와 새끼로 보이는 고라니 2마리가 3m 가량의 거리를 둔 채 도로로 뛰어들어 어미 고라니를 피했던 차량들과 연이어서 나타난 새끼 고라니가 상·하행선을 넘나들자 급정거하는 차량들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다행히 인명사고나 차량 피해는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시 관계자는 "최근 폭염으로 야생동물들이 활동하는 시간대도 해가 진 이후로 옮겨졌고, 먹이를 찾기 위해 밑으로 내려오
폭염이 모처럼 누그러진 가운데 각 면·동에서도 사건·사고들이 이어졌다. 갑자기 내린 폭우로 차량이 잠기는 등의 피해도 속출했지만 무더운 날씨에 화재까지 2곳에서 발생해 재산피해를 입기도 했다.특히 추석이 다가오는 가운데 안타까운 목숨을 저버리려는 사고도 발생해 거제시보건소·거제경찰서·거제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자살 방지 프로그램이 다시 활발하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6일 오후 5시30분께 옥포동 단독주택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A씨 집의 90.39㎡와
일운면 A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난 10일 오전 8시께 현장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 아파트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기업체가 전기실 시설물을 차량 3대에 분산해 수송 후 하역하는 과정에서 적재함 뒷문을 개방하다 고정장치에서 분리된 800㎏의 판넬이 중심을 잃고 현장에 있는 노동자를 덮쳐 압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사망한 A(57·고성군)씨는 머리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아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신호수, 안전관리자 등 공사현장에 필수요원들이 없었다고 전해지고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여름 폭염이 좀처럼 식지 않은 때 거제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했다.지난 28일 오전 9시25분께 국도대체우회도로 상동터널 상문동 방향에서 소형차가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현재 경찰에서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7일 오전 11시께 장목면 거가대교 휴게소 인근 부산에서 거제로 향하던 5톤 트럭 한 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은 중앙분리대를 뚫고 반대편 차선 쪽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트럭운전자 A(47)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이 쓰러지면서 불이 나자 화재를 목
남부면 인근 해상에서 기름띠가 발견돼 방제에 나섰다.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18일 오전 10시37분께 남부면 다포도 인근 해상에서 순찰중인 경비함정이 검은색 기름띠가 길이 약 1.6㎞·폭 5m 정도로 분포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비함정 11척과 유관기관 어선 3척, 민간어선 6척 등 총 20척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였다. 해안가 주변으로 일부 유입된 기름은 거제시에서 제거·청소작업을 할 예정이다.통영해경은 사고 시간대 주변 해상을 지나갔던 선박들의 자료를 확보해 추적 선박별 탐문조사를 벌여 사천
뇌물수수 혐의를 받았던 전 거제시 공무원 A 씨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지난 12일 창원지법 형사1부(류기인 부장판사)는 A씨가 업자들로부터 받은 수천만원대 향응을 받은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벌금 5000만원, 추징금 4350만원을 선고한 1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원심의 형량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며 A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 처리했다고 밝혔다.한편 A씨는 지난 2016년~2017년 전기공사 업체 2곳과 자외선 소독기 설치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하수처리장비 설치와 유지봉수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4350만원 상당의 현금
지난 4일 낮 12시27분께 남부면 인근 해상에서 통발어선 A호(2.99톤)가 항해 중 화재가 발생했다.선장 B씨와 부인 C씨는 자체 화재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선박 전체로 번지면서 통영해양경찰서로 구조요청 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들어 약 100m 떨어진 육지 갯바위로 피신했다.구조신호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인근 선박 및 민간해양구조대에도 출동을 요청했다.출동요청을 받은 거제소방서 선박전문 의용소방대는 갯바위로 피신해있던 선원 2명을 구조했다.선박화재 낮
지난 8일 오후 2시30분께 아주동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아래 사거리에서 불법 유턴한 차량과 좌회전이 금지된 곳에서 좌회전으로 진입하려던 차량이 부딪혀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관계자에 따르면 모두 빨간불이라 정차한 상황에서 SUV 차량운전자 A씨가 유턴하기 위해 반대차선에 넘는 가운데 길을 잘못 든 관광객 B씨가 좌회전 금지 차선에서 좌회전하면서 진입해 사고가 났다.A씨는 아주터널에서 나온 차량이 진입할 차례였음에도 신호를 어긴 채 유턴을 했고, B씨는 직진과 우회전만 가능한 도로에서 좌회전을 한 잘못이 있다. A·B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통영지원(지원장 최미정)은 중국산 '오징어젓갈' 및 '바지락젓갈'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한 전북 익산시 소재 A 업체 대표를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 업체는 납품받은 중국산 오징어젓갈과 국내산 오징어젓갈을 5대5 비율로 섞은 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유통한 혐의다. 또한 중국산 바지락젓갈을 국내산으로 표시한 바지락젓갈 통으로 옮겨 담아(일명 깡통갈이) 전국 각 지역 약 50개 업체로 유통한 사실이 드러났다.오징어젓갈 및 바지
지난 2일 오전 8시께 장평동 수창프라임시티 아파트 앞 국도14호선. 사등면에서 장평동을 향하던 차량이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박아 반대차선으로 넘어간 사고가 발생했다.반대방향에서 달리던 대형트럭 역시 침범차량을 피하려다 중앙차선을 넘어오면서 빗길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대형트럭 운전자는 경상의 피해를 입었으나 1차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의 운전자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119에 의해 호송됐다.거제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1차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의 운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전 10시께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동문 앞 옛 국도14호선 장승포동 방향. 청색 신호에 맞춰 출발하던 운전자 A씨는 갑자기 도로로 뛰어든 고라니 때문에 도로 한복판에서 급정거를 했다. 다행히 뒤따라오던 3대의 차량도 A씨 차량을 피해 멈췄다. 문제는 도로로 뛰어든 고라니가 엉거주춤 하는 사이에 발생했다.멈춰진 차량과의 거리를 미처 생각하지 못한 5번째 차량이 앞서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아 5중 추돌 사고가 난 것이다. 이로 인해 사고 구간은 25분여 동안 차량 통행이 정체됐다.경찰 관계자는 "내리막 구간이 아닌 오르막 구
지난 12일 오전 8시경 거제시 저구항 인근해상 가두리양식장 해상뗏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진화후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이날 화재로 인해 양식장 해상뗏목 화장실 1동이 전소(피해액 미상)했으며, 불이 양식장으로 옮겨 붙지 않아 양식어류에 대한 피해가 없었다. 당시 양식장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화재를 발견한 저구어촌계장의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거제남부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였으며, 양식장 소유자 및 주변어선과 합동으로 잠재 화재 처리해 40분만에 화재를 완전 진화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