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1962년 2월25일자는 '융자길 열린 해녀들-2백5십명에 만5천환씩'이란 기사를 통해 거제 해녀들의 척박한 삶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악질 고리대금업자들에 예속돼 목불인견의 생활을 해 오던 거제 해녀 2백5십명이 새봄과 더불어 아쉽던 자유를 얻게 됐다. 거제어업조합 김창우 이사는 지난 20일 2백5십명 해녀들에게 매 인 당 1만
1 100년 거제 해녀…그녀들은 강했다2 새로운 바다를 찾아…제주해녀, 거제에 상륙3 지역 역사이자 산 증인…이제 관광 상품가치로까지4 거제해녀, 그녀들은 말한다…사회적 의미와 전망 1900년초부터 제주 해녀들이 한 둘씩 거제를 찾아 뿌리를 내리고 일가를 이룬다. 거제에 정착한 제주 해녀들이 다시 고향의 사
대우조선해양과 거제시의 행정소송에서 거제시가 패소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월 옥포동 옛 옥포전시관 부지(옥포1동 215번지)에 29~34평형의 공동주택 368세대와 대형마트가 입점하는 판매시설 3,500여평 규모를 갖춘 주상복합건물 신축 허가신청에 대해 거제시가 반려하지 이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창원지방법원은 25일 오전 10시 선고 공판을 열고 대우조선
일운면 지세포리 소재 거제원유비축기지 내 해저관로 철거에 대해 감사원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해저관로 철거는 안전사고 우려가 크고 또 해양환경 변화 야기로 인한 어업권 피해 보상이 따라야하는 만큼 예산낭비일수도 있다는 것.이에 감사원은 거제비축기지가 예정하고 있는 해저관로 철거는 부적정하다며 존치방안을 검토하라고 석유공사에 통보했다. 석유공사는 원유입출하를
옥포대첩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배길송)가 지난 15일 고현동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가칭)옥포대첩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재건을 선포했다.이날 창립식에서는 기념사업회 활성화 및 법인등록에 따른 추진위 결성 등을 추인했다. 추진위원으로 거제유림 회원과 임진왜란 선무공식 후손들을 비롯, 각 면·동별 5명 안팎의 위원 등 150여명이다. 또 자문
모 종교단체가 추진 중인 '송정리 사설 공동장지' 설치에 대해 해당지역인 송정·천곡마을 주민들이 크게 분노,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윤치원 천곡마을 이장은 "충해공원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지난 30년간 장의차가 올라오는 걸 보고 살았다"며 "이 와중에 사설 공동 장지까지 들어온다면 마을을 죽이겠다는 얘기
거제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학동 오토캠핑장(조감도)이 여름철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23일 임시 개장됐다.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수산마을 방향 비치호텔 인근해변 3만㎡ 규모로 조성된 학동 오토캠핑장은 170동 규모로 700명 이상이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캠핑 마니아들을 위해 전기공급 시설과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 샤워장 등 최신식 편의시설이 도입되고 가
거제지역 7개 학교가 주5일수업제 시범 운영학교로 선정됐다.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복근)은 거제고현초·계룡초·동부초·오량초등학교와 옥포성지중·신현중·거제고현중학교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하는 2011 주5일수업제 시범 운영학교에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거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시민연대협 "기념사업회, 8월15일까지 자진철거 않으면 직접 철거"김백일 장군 동상이 비닐 천막으로 가려졌다. 거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1일 김백일 장군 동상에 씌여졌던 차양막과 쇠사슬을 걷어내고 비닐 천막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공단 관계자는 "관광 성수기에 검은 차양막과 쇠사슬로 묶인 동상으로 인해 관광객에게 나쁜 인상
거가대교 통행료가 검증 없이 산출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소형차 기준 1만원인 통행료를 8000원으로 내리라고 권고했다. 또 거가대교 총공사비도 과다 산출돼 모두 438억1000만원을 환수하라는 결정을 내렸다.지난해 12월6일 ‘거가대교개통대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총사업비 과다계상, 통행료
항일독립운동 탄압하던 '간도특설대' 핵심으로 친일행적 뚜렷해방 후 국군 편입, 제주 4·3사건, 6·25 흥남철수작전에 공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세워진 김백일 장군 동상을 둘러싸고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측과 시민단체연합회 및 거제시의회 측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김백일 장군의 과거 친일 행각 등을 이유로 '동상
대우조선 노동조합(위원장 성만호, 이하 대우노조)이 단체교섭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권을 확보해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결과가 나오는 28일 이후에 파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사측과 2011년 임금 단체교섭을 벌이고 있는 대우노조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단체교섭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조합원(7223명) 중 6444명(89%)
장애인 관련 프로그램 부재…독립적 장애인 복지관 설립 움직임도 '탄력'사진설명: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의 장애인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장애인 복지관도 겸한다는 당초 설립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개관한 종합사회복지관 전경."휠체어도 못 싣는 버스, 다니면 뭐합니까?"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시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녹지공간으로 조성돼 있는 공원을 폐쇄하고 이를 주차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다. 심각한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게 시의 입장이다. 도심 주차난이 심각한 만큼 시의 계획에 찬성하는 시민들도 있다. 반면 "주차시설도 부족하지만 도심 녹지공간도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무조건 공원을 없애고
옥포동 매립지 대어일식 앞 공터가 공용 주차장으로 조성됐다. 최근 시는 옥포동 1915-1번지 1,320㎡ 규모의 경남도 부지를 경남도로부터 무상대부 받아 노면 포장 작업을 완료했다. 이 부지는 경남도가 거제시로 하여금 9억5,300만원에 우선 매수할 것을 통보했으나 시가 '무상대부'를 요청, 경남도가 이에 응하면서 주차장 조성의 길이 쉽게 열리게 된
시민들 "안전사고 위험 항상 노출"옛 거제대교의 흔들림이 가속화 되면서 이곳을 통과하는 운전자들과 시내버스 승객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당국은 땜질식 처방으로만 일관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시에따르면 총 사업비 8억여원을 들여 연말까지 옛 거제대교의 '슬래브 상·하면, PSC거더보수1
고현동 경상병원 앞 공원과 공원 옆 공터가 주차장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 부지는 고현동 997-1번지로 면적 2688㎡인 시유지고 도시계획상 지목은 공원시설지역이다.현재 부지의 절반 정도는 이미 공원을 조성, 도시민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고 나머지 절반은 나대지 상태의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이 공원 지역 전체를 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
옥영문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내 김백일 장군 동상 철거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시민단체들도 곧 동상철거운동에 돌입할 뜻을 밝히고 있어 추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9일부터 동상 철거 요구 1인 시위에 들어간 옥영문 의원은 "역사는 바로 서야 한다. 역사는 바로 알려져야 한다. 아픔과 교육, 역사의 장소에
시 "인건·유통비 비싸 한계…질 좋은 서비스 제공에 주력"거제시의 음식값이 너무 비싸다는게 보편적 지역 여론들이지만 시 행정이나 음식업계 모두 나몰라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물가 불친절 도시라는 오명에도 '거제방문의 해, 관광도시 거제' 구호만 외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기도 하다.이에비해 인근
시민 "차 댈 곳 없어 잠시 주정차…결국 과태료"고현동 지역에서 한시적 공용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나대지에 건축물이 들어서면서 주차공간 확보문제가 절실해지고 있다.현재 공설무료주차장으로 사용해오고 있는 거제아동병원 뒷편 부지 3,700㎡와 GS마트 옆 1만여㎡ 부지(유료주차장)에 오피스텔과 상가건물이 신축되면서 주차공간이 사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