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세 개의 산봉우리마다 달님이 걸린다는 산달도에서 만난 나무 어르신.【 댓글 모음 】●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국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거제해금강로타리클럽의 의미 있는 봉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국제로타리클럽 3590지구에 속한 거제해금강로타리클럽(회장 김경란)은 지난 9일 고현 아리아리랑 식당에서 둔덕 지역아동센터(센터장 강금자)아동 30여명을 초청 저녁 식사를 제공했다.김경란 회장은 “여성회원 45명으로 구성, 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거제 대표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선배 회원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동안 지역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많은 봉사를 해왔지만 오늘 진행한 어린이들을
제29회 산방산 삼월삼짇날 축제가 11일 둔덕면 산방산 일원에서 열렸다.산방산 삼월 삼짇날축제는 옛부터 둔덕면에서 삼월 삼짇날(음력 3월 3일)이 되면 둔덕·거제·사등면의 젊은 선남선녀들이 새 옷을 갈아입고 산방산 정상에 모여 참꽃과 산나물을 채취하며 짝짓기를 했던 둔덕면 고유의 풍습을 계승하기 위해 만든 축제다.둔덕면발전협의회(회장 제석훈)가 주관하고 둔덕면(면장 옥성계)·둔덕면주민자치회(회장 이성재)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서일준 국회의원, 정수만 경남도의원, 김동수 거제시의원, 양태석 거제시의원 및 각계각층의 인사와 둔덕면민 3
정영업‧김영희 씨 아들 희용 군(한화오션 대외홍보팀), 김성길‧고영순 씨 딸 소연 양이 화촉을 밝힌다.일시 : 2024년 4월 13일(토) 오전 11시장소 :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5층 가든하우스(경남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 332)
거제시보건소(소장 구신숙)가 오는 15일부터 갱년기극복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한의약으로 중년건강 되찾기 갱년기 NO! 힐링기 YES!’는 거제시민 1964년부터 1984년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오는 5월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보건소 3층 보건홀에서 진행된다.갱년기 증상 예방·개선을 위한 한의약적인 건강관리법을 교육은 물론 우울증·스트레스 등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심뇌혈관질환 상담실과 연계해 대사증후군에 대한 교육을 할 계획이다.이외에도 부부의 관계개선을 위한 성격유형검사 및
거제 하늘빛교회(담임목사 조현제)는 11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70만원 상당의 두유 20박스를 고현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하늘빛교회는 평소 식료품 기탁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도시락 지원·장학금 지원 사업 등 여러 이웃사랑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조현제 담임목사는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두유를 준비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김철구 고현동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드린다”며 “기부 물품은 희망나눔곳간 등을 통해 지역 저소득
거제시는 경상남도에서 대학 입학생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지역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을 위해 ‘2024년 대학 입학 장학생’을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의 도내 고교 졸업생으로, 본인과 보호자가 공고일 기준 현재 도내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성적은 수능 3과목(국‧영‧수) 중 2개 과목 평균이 4등급 이내이거나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이 4과목(국‧영‧수‧사/과) 중 3개 과목 평균이 4등급 이내여야 한다.올해는 장학금 수혜 범위가 확대된다. 갑작스러운 경제난이나 가족의 사고·질병 등으로 학업이 어려
거제에서 봄의 따스함과 함께 전국노래자랑의 감동이 울려 퍼졌다.지난 6일 거제면 거제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거제시편’은 봄바람 같은 감동과 흥겨운 열기로 가득 찬 한마당이 펼쳐졌다.이날 노래자랑은 지난 4일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15팀이 출전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노래와 춤 등으로 열정적이면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10세에서부터 69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출연진들이 풋풋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까지 다양한 매력을 풍겼다.또 지역 특산물인 맹종죽순과 왕우
거제시 스마일봉사단은 지난 5일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해 달라며 30만원 상당의 간식 꾸러미 10세트를 거제시드림스타트에 후원했다.간식 꾸러미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초콜릿·라면·햄·참치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가정방문 해 안부를 확인하며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박병갑 아동청소년과장은 “회원들의 후원금을 모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스마일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이 소외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거제문화예술회관(이사장 박종우)은 오는 5월1일 오전 10시 30분, “사랑의 공식”이라는 부제로 ‘조희창의 굿모닝 콘서트’를 개최한다.음악 평론가 조희창의 해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렉쳐 콘서트 ‘조희창의 굿모닝 콘서트’는 5월 공연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오페라 아리아와 아름다운 성악곡들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에서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 ‘남몰래 흘린 눈물’,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이 부르는 아름다운 아리아 ‘꿈 속에 살고 싶어요’, 그리고 레하
거제문화예술회관(이사장 박종우)은 오는 27일 오후 3시와 7시, 대학로 베스트셀러 연극 시리즈 1탄인 코믹 추리 수사극 ‘쉬어매드니스’를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쉬어매드니스’는 동명의 미용실 위층에서 살던 피아니스트의 살인 사건을 둘러싼 좌충우돌 소동을 담은 연극이다. 관객은 배우들과 함께 추리해나가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미용실에 있던 용의자들로부터 단서를 얻고 추리를 진행한다. 관객의 선택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결말은 큰 재미를 선사하며,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들조차 결말을 예측할 수 없어 ‘N차 관람’ 열풍
거제시 거제문화예술회관(이사장 박종우)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들의 예술 감각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거제 어린이 공연 주간’을 개최한다.개관 이래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 아시테지 축제에서 화제가 되었던 우수 아동극 3편이 선보인다.아시테지는 1965년 파리에서 창립됐으며 국경을 초월해 아동·청소년 연극 교류와 네트워킹 활동을 하는 비정부 국제기구다. 한국에서도 아시테지 공연 축제는 어린이들의 예술 감각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공연을 선정하여 부모들 사이에서 “믿고 보는 아시테지”라고 불릴 만큼 좋은 평가를 받
제3회 거제식물산업전 ‘초록은 동생’과 로컬푸드·꼬마농부와 함께하는 ‘로아팜@농부시장’이 오는 13·14일 양일간 거제시농업개발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시·거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난 행사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먹거리·체험 즐길거리 등이 준비됐다.이번 식물산업전은 ‘태고의 숲을 품은 거제’라는 주제로 양치식물을 활용한 원예특강과 지역 식물 관련 농가·업체 등이 참여하는 식물판매 및 식물 관련 체험이 진행된다.특히 빈 화분을 가져오는 시민에게는 봄꽃을
거제맹종대나무축제가 오는 20·21일 이틀동안 하청면 거제맹종죽테마파크에서 열린다.거제 맹종죽테마파크는 약10만3000㎡ 면적에 3만여그루의 대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죽림산책로·짚라인 이용이 가능한 모험의숲·지압체험장·쉼터 등이 조성돼 있다.이번 축제에서는 △죽순요리 무료 시식 △맹종죽테마파크 사진 공모전 △죽림욕 산책로 체험 △보물찾기 이벤트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축제기간 사진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맹종죽 테마파크와 관련된 사진을 자유롭게 출품하면 된다. 행사 종료 후 우수작을 선정해 총 100만원 상당의 상
거제참꽃여성회(회장 옥금자)는 오는 15일부터 6월15일까지 한달간 제15회 거제여성백일장 작품을 공모한다.참꽃여성회가 거제지역 여성들의 건강한 문학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여성백일장 공모전은 시·수필·편지글 등 3개 분문으로 진행한다. 공모 주제로 시는 얼굴과 수선화, 수필은 고향과 출산, 편지글은 사랑하는 딸·아들에게 보내는 내용이다.작품 제출은 오는 6월15일까지 메일과 우편(거제중앙로 1847번지 2층 거제참꽃여성회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당선작은 6월 지역 언론사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남지부 선양단은 지난 5일 거제시무공수훈자회의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지회장을 역임했던 고 김고호 님의 장례식장을 방문해 장례의전 선양행사를 지원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달하기 위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의 역점사업인 장례의전 선양행사에는 경남지부 선양단원 10여명이 참여했다.선양단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대통령근조기, 영구용 태극기, 유골함, 공적증서를 유족에게 전달하고 정숙한 경례와 애도의 표현으로 고인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와 존
사주의 본질은 개인의 그릇(命)과 운(運)을 보고 때를 알아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분별하는데 있습니다. 사람에게 명과 운은 필연적이며 초월적인 힘을 뜻하며 운(運)이란 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변하는 이치도 이미 정해진 궤도를 따르는 필연적인 과정일 뿐입니다.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20년 가까이 알고 지내 온 바지운항선 선장님께 선물할 그림.● 베테랑 선장님은 언제나
거제는 오랫동안 ‘예술의 불모지’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 쇳소리가 요란히 울리는 현장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온 조선 노동자들이 많은 거제에서 그 시절 ‘예술’은 사치일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 거제는 예술을 가까이 두는 일상이 과거에 비해 꽤 익숙해졌다. 특히 최근 거제지역 곳곳에는 크고 작은 갤러리들이 자리매김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지난달 6일 고현동 유로아일랜드상가 2단지 101호에 문을 연 ‘태은갤러리 2관’은 문화 수준이 향상되고 문화예술 창작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더 높은 수준의 예술을 갈구하는 거제시민의 문화 갈증을 해
거제 신현농협과 하동 옥종농협은 5일 거제시와 하동군의 상호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510만원을 상호 기부했다.봄바람과 함께 거제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하동 옥종농협 조호남 조합장과 임직원이 거제시를 방문해 총 51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이번 기부는 거제 신현농협(박현철 조합장)과 하동 옥종농협 임직원들이 상호 시·군 고향사랑기부에 한마음으로 동참하며 진행됐다.하동 옥종농협 조호남 조합장은 “지난해에 이어 신현농협과 상호교차 기부를 진행했는데 지역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한 뜻깊은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