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이 드문 야간을 틈타 항구에 정박한 낚시배에 올라 고가의 낚시장비를 훔친 절도범이 구속됐다.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달 5일 밤 11시20분께 거제시 거제면 법동항에 계류 중인 낚시어선에 올라 장금장치를 파손한 뒤 배안에 있던 낚싯대‧릴 등 시가 약 400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30대 남성 A씨와 범행에 가담한 40대 여성 B씨 등 2명을 4일 붙잡아 이중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통영해경은 이들의 범죄를 입증하기 위해 20여 일간에 걸쳐 통영과 거제 일대 CCTV 24개소 및 차량 판독기를 확인하고 잠복수사 및 인터넷 중
거제시 아주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목격자와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40분께 대우조선해양 서문 부근 14번 국도를 달리던 2014년식 말리부 승용차에서 불이 나 전소됐다.이날 불이 난 승용차 뒤에서 차를 운행하던 시민 제보에 의하면, 달리던 승용차 중간쯤에서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왔으며, 갓길에 주차하자마자 곧 불길이 전체로 거세게 타올랐다고 전했다.화재 당시 승용차는 옥포동에서 아주동 방면으로 달리고 있었으며, 승용차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자 뒤에 따라가던 차량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려 이를 알리기도
2일 오전 10시40분께 남해군 양화금항 남동 0.4해리 해상에서 A호(4.44톤·양식업·2명 승선)가 크레인 이용작업 중 무게중심이 이동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A호가 크레인을 이용해 홍합작업 중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전복되는 것을 인근 B호(2.99톤)가 발견하고 승선원 2명을 구조 후 통영해양경찰서로 신고했다.통영해경은 남해파출소 및 사천파출소 구조정과 통영구조대를 급파했으며, 오전 10시57분께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2명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사고수습에 나섰다.A호는 자체 섭외한 선박을 이용해 안전
지난 1일 오후 3시6분께 거제시 수양동 공동주택 주방 냄비 받침대에서 착화·발화돼 화재가 발생했다.이번 화재는 아파트 미화원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면서 큰 화재를 예방했다.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이날 화재를 공동주택 주방에서 라면을 끓여먹기 위해 물을 끓이던 중 냄비 받침대가 냄비 밑에 달라붙어 있어 열을 받아 착화발화 된 화재로 추정했다.소화기가 없었을 경우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소화기를 이용해 빠르게 화재에 대응하면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미혼모가 사산된 아이를 출산해 아파트에서 한 달가량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경찰과 일운면사무소에 따르면 거제시 일운면 한 아파트에 거주중인 A(39)씨가 한 달 전쯤 아파트에서 혼자 사산된 아이를 출산해 사체를 보관해 왔다는 사실을 함께 거주중인 A씨의 모친 B(74)씨가 일운면사무소에 신고했다.이에 일운면사무소는 B씨에게 경찰에 신고를 권유했지만 거부해 일운면 통합사례관리사가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 신생아 사체유기 사실을 확인했다.B씨는 수차례 사산된 신생아 출산 사실을 신고하려 했으나 정신질환을 앓고
대우조선해양 안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소속 40대 여성노동자가 사망했다.이날 교통사고는 지난 27일 퇴근시간인 오후 5시30분께 발생했으며 가해차량은 모닝승용차로 역시 협력업체 여성 직원이 운전중이었다.사고가 난 곳은 조선소 내 삼거리 교차로로 모닝승용차가 정문 방면으로 좌회전을 하다 도로를 횡단하던 직원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격한 걸로 전해졌다.다친 여성 노동자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이날 오후 8시30분께 숨졌다.경찰과 회사측은 가해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지난 26일 오후 5시25분께 거제시 양정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107동의 한 가구에서 불이 났다.이날 불로 컴퓨터 2대와 책상 등 각종 집기류와 방실 면적 1㎡ 가량이 피해를 입었다.다행히 불이 날 당시 집안에 있던 입주민이 신속히 대처한데다,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돼 조기에 진화됐다.불이나자 소방차 5대 등이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고 아파트 실내에서 밖으로 연기가 치솟자 일부 주민들이 놀라는 등 잠시 소동이 일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컴퓨터 과열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입주민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포클레인(굴삭기)을 트럭에 싣던 60대가 전복된 포클레인에 깔려 숨졌다.거제소방서 119구조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30분께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인근에서 작업을 마치고 다른 현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포클레인을 트럭에 싣던 중 기계조작 미숙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포클레인을 조작하던 A(63‧남부면 다대마을)씨가 전복된 포클레인에 깔려 현장에서 즉사했다.목격자의 신고로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응급처치에 나섰으나, A씨는 이미 절명한 상태였다.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으로 지목됐던 거제시청 소속 8급 공무원 천모씨에 대해 '박사방에 관여한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천씨는 그동안 조주빈의 공범으로 지목돼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 TF팀은 경찰이 송치한 천씨의 일부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천씨는 지난해 11월6일 거제시청 교통행정과 사무실에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수사관에 체포 돼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영
헤어지려는 연인을 홧김에 목을졸라 살해한 6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진현섭 부장판사)는 살인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60)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재판부는 "살인죄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본질적이며 중요한 기본권인 생명권을 박탈하는 범죄"라며 "출동한 경찰관이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지만, 강제로 문을 개방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을 허비해 피해자가 살 수 있는 가능성까지 완전히 차단했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범행 이전부터 피해자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계속 보내 피해자를
지난주도 거제시내에서 각종 사건사고로 3명이 숨지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18일 오전 7시30분께 거제시 연초면 효촌마을 농수로 배수지에서 50대 남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실족에 의한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사고 당일 행적 등에 대한 정확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지난 19일 오전 9시20분께는 남부면 저구리 1018호 지방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조선협력업체 물량팀 소속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도로 작업원들이 도로변 정비작업 도중 3일간 그대로 주차
거제·통영·고성 등 섬 지역에서 양귀비 1603주를 밀경작한 41명이 검거됐다.통영해양경찰서는 이들 중 50주 이상을 재배한 A(60·거제시)씨 등 11명은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이들 대부분이 텃밭 등에 양귀비 씨앗이 바람에 날려와 자생한 것이라고 진술해 보완수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해경은 단속과정에서 일부는 재배한 양귀비로 술을 담가 보관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해경은 지난 4월13일부터 형사기동정 및 무인헬기 드론을 동원해 차량이나
거제시에서 A씨(60대)가 별거중인 부인(50대)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고, 자신은 제초제 종류의 농약을 음독해 위독한 상태다.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50분께 거제시 연초면 마을빌라 화단 앞에서 A(64)씨가 이 빌라에 사는 부인 B(59)씨를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미리 소지한 흉기를 휘둘렀다. 이들 부부는 최근 이혼소송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인 B씨는 오른쪽 가슴부위와 복부 등 3곳을 찔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을 거쳐 부산대학교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중이다. 병원측은 이 사고로
조선협력업체 물량팀 소속 40대 직원이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한 도로변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신고자와 경찰·행정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20분께 남부면 저구리 1018호 지방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모 조선협력업체 물량팀 소속 A(4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이날 숨진 A씨를 가장 먼저 발견한 건 도로 작업원들이었다. 이들은 도로변 정비작업 중 지난 16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3일간 그대로 주차중인 승용차를 이상히 여기고 살펴보니 차 속에 사람이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보수
경남 거제시 연초면 효촌마을 내 농수로에서 50대 남성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오전 7시30분께 마을이장에 의해 발견된 이 변사체는 발견 당시 배수로에 끼어 숨져 있었다.인근을 산책 중이던 이장은 배수로에 끼어 엎드려 있는 마네킹인줄 알고 들었다가 사람인 것으로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발견 당시 변사체가 물에 불어있고 소지품이 전혀 없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문 채취 결과 효촌마을에 거주하는 A씨로 확인했다.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시고 둑길을 걷다 아래로 추락해 배수로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고
거제에서 지난 한 주 동안 2명의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4일 오전 거제면 한 체육센터에서 A(44)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12일 오후에는 고현동 한 카센터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운 50대 남성 B(5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또 15일 오전 2시29분께는 사등면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 천장과 냉동참치 등을 태워 1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11일 오전에는 고현동 한 아파트 앞에서 승용차와 70대 여성이 추돌해 1명이 경상을 입었고, 9일 오후에는 고현동 도로
지난 한 주일 동안 거제시내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해 3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지난 7일 오전 동부면 A저수지 인근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채 발견됐다.또 이날 오후에는 고현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50대 남성이 심정지로 숨졌으며, 밤에는 거제면 명진마을 인근도로에서 오토바이사고로 70대 남성이 경상을 입었다.이밖에도 이날 새벽에는 연초면 한 창고에서 내부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앞서 지난 6일 오전에는 남부면 도장포 인근 도로에서 트럭이 보
권민호 전 거제시장 자택에 괴한이 침입해 경찰이 쫓고 있다.4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8시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가스 검침원으로 가장해 권 전 거제시장 집에 침입해 하필 혼자 있던 권 전 시장의 부인 A씨를 협박하고 달아났다. 흉기를 들고 있던 그는 혼자 있던 A씨가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저항하자 A씨를 밀쳐 넘어뜨려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 A씨는 저항하다 타박상 등을 입어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경찰은 도주한 남성을 체포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경찰은 이 용의자를 3년 전 권 전 시장의 정적
지난 16일 오후 5시46분께 장평동 다세대주택 공터에서 담배불씨가 폐목재로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지나가던 신고자가 발견하고 맞은편 가게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해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다세대주택 공터 폐목재를 모아둔 곳에 신원 미상인이 흡연 후 완전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를 폐목재 더미에 버려 쓰레기류 등에서 발화돼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이날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가 없었을 경우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었지만 화재를
거제시 사등면 구 거제대교에서 20대 여성이 해상으로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5시42분께 둔덕면 학산해상펜션 앞 해상에서 어린아이로 물체가 떠내려간다는 신고와 구 거제대교에 신발과 휴대폰‧마스크가 있고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해상수색 끝에 6시40분께 숨진 A(25·하청면)씨를 발견하고 시신을 병원에 안치했다.경찰은 A씨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