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난 13일 한국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 및 조선·해양플랜트 특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 권민호 시장은 물론 한국해양대학교 박한일 총장이 직접 거제시를 방문했고 김한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식은 거제시가 계획하고 있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용감하다고 칭찬해야 할지 자신의 위치를 망각한 것에 대해 질타를 해야 할지 참 난감한 공무원들이 있다. 자신의 위치를 특권계급쯤으로 알고 있는 듯하다. 최근 본지 보도와 관련 모 동장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기사에서 동주민센터 담당자가 보도블럭이 파손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내용에 대한 항의전화였다. 담당기자를 바꿔달라며 "담당자가 사실을 몰
재선충이 확산 일로에 있지만 방제작업을 위한 예산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올 여름 40여 만에 찾아온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재선충의 확산이 더욱 광범위하게 진행됐다. 거제의 경우 재선충이 처음 발생한 일본과 가까운 지역에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피해가 더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승포지역을 비롯해 연초면 지역은 곳곳의 산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는 얌체 운전자들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아찔한 경험을 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거제시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도입한 일방통행은 통행이 잦고 인구가 많은 곳의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주로 설정되고 있다. 거제의 경우 고현동 거제시청 왼쪽 지역과 중곡동 일원에 실시하고 있으며 옥포동도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한 구간을
거제시가 장평동 주민들의 요구를 묵살해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실망한 주민들은 거리집회 등 강경책을 동원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장평동 주민들이 이처럼 격분하는 이유는 49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과 관련 주민들의 요구를 거제시가 묵살하고 설명회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장평동 주민들은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승인과 관
대명콘도가 기대했던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지 못하고 주변지역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지탄받고 있다. 해마다 여름에 거제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드는 가운데 지난 6월 대명콘도가 개장하면서 새로운 관광특수를 누리게 만들 메시아로 부각됐다. 이에 대한 기대로 거제의 주요 해수욕장들도 많은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주요 해수욕
광복절, 태극기의 물결을 볼 수 있는 것은 이제 먼 옛날이야기가 돼버렸다. 지난 15일은 광복 68년이었지만 긴 시간만큼 기억도 퇴색된 탓인지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을 보기 힘들었다.썰렁한 아파트가 대부분이고 일반 주택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이에 반해 아베 총리 이후 극우로 치닫는 일본은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신사참배
담당공무원들이 16년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장평동 일부 지역에 버젓이 주택 진입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곳이 용도상 도로가 아니라 '답'으로 돼있고, 지주도 지금은 해체되고 없는 '삼성주택건립조합'으로 돼있다. 16년전 당시 주택조합에서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부지를 매입했다가 개인주택 용지로 필지를
건설장비나 대형차량들 등 화물버스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용 터미널이 없어 불법 주정차가 거제시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거제시가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전하면서 함께 건립하기로 계획했지만 언제 실현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문제는 이러한 대형차량들이 당장 주차할 공간이 없다보니 한적한 도로만 보이면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다는 것이다. 주차공간이 없는 현실을 생각하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은 속속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공중화장실 청결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 공중화장실의 경우 오래되고 낡아 사용에 불편한 것은 둘째 치고 제대로 청소가 이뤄지지 않아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악취는 물론 미관상으로도 불쾌감을 감출 수 없을 정도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화장실의
거제고등학교 축구팀이 결승행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더 값진 것은 전통의 강호 금호고를 물리치고 4강에 안착해 역시 프로축구 경남FC의 지원을 받고 있는 진주고등학교에 2대1로 아깝게 패했다는 것이다. 금호고나 진주고가 속하지 않은 다른 조에서 경기를 펼쳤더라면 충분히 결승에 진출할 수
창간 25년 맞은 청년두려움 없는 행보로 의욕과 자신감을 갖고권력·부정에 당당하게 직필정론을 추구하며시민사회 발전에 공헌 언론인들의 사표(師表)이자 한겨레신문의 초대 발행인을 지낸 청암 송건호 선생은 국내 언론 발전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1953년 언론에 몸담은 이래 주요 일간지 논설위원과 편집국장을 거쳐 1988년 '한겨레신문' 발행인
공공의 목적을 위해 설치된 주택가 이면도로 노상주차장이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로 인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노상주차장 설치 초기, 자기 집 앞 주차공간을 자기 땅이라며 다른 차들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적치물을 쌓아 두던 행위가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최근 자가용은 늘어난 반면 고현동 등 도심의 공영주차장이 사라지면서 주차난이 심각해지자 불법주차를
최근 거제시 모 부서에 아주 모 아파트주민 30여 명이 집단으로 방문해 민원해결을 호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주변의 아파트건설 현장에서 나는 소음과 먼지, 대형차량의 운행 등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이 침해받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공사현장 관계자에게 문제를 제기해도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며 막무가내라는 것이다.거제시 관련부서에서도 현장을 방문했지만 기
장평주공아파트 재건축과 관련 지역 주민들간 갈등이 표면화됐다. 지난 5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측에서 주변 마을 주민들 일조권 문제에 대해 몇몇 피해를 감수하라는 발언에 동조했기 때문이다.주변 마을 주민들이 최대한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한 주민의 발언에 적극 동조하는 모습을 보인데 대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
거제를 중심으로 해양플랜트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경남도의 의지가 확실하다. 지난 5일 거제시에서 '경남 해양플랜트산업 육성지원단 회의'가 개최돼 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동안 하동과 해양플랜트 산업 주도권을 두고 거제시와 줄다리기를 했지만 정치적 영향력보다는 산업기반이 튼튼하게 구축된 거제시를 외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에 따라 하동시는 해양
지난 5월7일 오전 8시30분경 아주동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가 신호를 어기고 출발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어머니는 즉사하고 딸은 한쪽 다리를 절단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 때문에 발생했다. 또 얼마 전에는 가조도에서 덤프트럭이 가정집을 덮쳐 70세가 넘은 할머니가 병원신세를 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처럼 일반 승용차에 비해 20여 배 무
거제시의회가 '거제시건축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지난 1일 수정가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07년 1월8일 이전 건축허가를 받은 건축물의 용도변경시 정신병원·요양병원·격리병원·장례식장 이외의 용도로 변경할 경우 대지안 공지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안은 이미 지난해 12월 열린 제15
11년 전, 서울 강북구의 한 재개발지역 공사현장에서 9살 어린이가 익사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장마철 내린 비로 터파기 한 부분이 물에 고여 있는 것을 발견한 남매가 그곳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수영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소년을 구하기 위해 누나가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미 사태를 돌이키기엔 너무 늦어 버렸다.당시 이 남매가 공사장에 어떻게 들어갈
최근 현대산업개발 입찰제한기간 완화 문제를 놓고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 진행하고 있고 촛불추모제도 펼치고 있다. 심지어 이 문제를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감사원 청구 및 검찰고발까지 불사할 방침을 밝혔다.행정 행위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일일이 간섭하는 것은 옳지 않다. 더구나 시의회가 존재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