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아래서 시와 노래, 음악과 춤으로 노자산을 지켜요.”시인·작가들과 음악 애호가들이 골프장 개발로부터 거제 노자산을 지키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31일 오후 거제시 동부면 율포마을 뒤 소공원에서 약 2시간 동안 ‘무위지연 노자산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학생들·일반시민들을 비롯해 지지연대활동을 위해 창원의 문학회와 역사동아리 등이 참여해 음악회를 즐기고 노자산 지키기 결의를 다졌다.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음악회는 외포초등학교 송민수·허경은 학생의 사회로 노자산중창단의 노
거제시가 해양수산부의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사업(민간)에 해상가두리 스마트 양식시설 조성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해 양식어업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촉진하여 수산종자와 양식시설을 첨단 친환경 양식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거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상가두리 스마트 양식시설을 구축해 양식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사료 자동 투입·수질관리·질병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용해달라며 성금 50만원을 거제시 능포동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나눔 온기를 더하고 있다.능포동 주민으로 지난 2월까지 장승포동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했던 기부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꼭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신현숙 능포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해 따뜻한 기부를 실천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거제시 아주동 여영수 1통장은 지난달 29일 아주동 희망나눔곳간에 성금 30만원을 기부했다.희망나눔곳간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성금품을 기부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아주동 주민센터 내에 마련된 공간이다.여영수 1통장은 “아주동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윤봉길 아주동장은 “주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늘 나눔에 힘써주는 통장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소외계층 해소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거제시는 지난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제2차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정석원 거제시 부시장)를 열었다.이날 위원회는 지난 3월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접수된 7개 단체·법인의 7개 사업에 대한 사업의 적정성과 파급효과 등을 심사해 최종 6개 사업을 선정했다.올해 선정된 사업은 △성인문해교육(배움의 꽃이 피었습니다) △가정폭력피해자의 자립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동백코사지와 함께 피어나는 새로운 인생) △Do it! 꿈을 찾는 “나도 바리스타” △가족, 음악꽃이 피다(가족이 함께 합주하기!) △‘새바시’ 아카데미(새롭게 바라
거제시 갈비천국 장평점 임서현 대표(48)가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선물하며 봉사활동에 헌신하고 있다.임 대표는 8년 전부터 지역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하겠다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봉사의 즐거움을 느낀 그는 여러 봉사단체에 가입해 활동했으나, 보이기 위한 봉사에 실망하고 5년여 전부터 지역 기관에 직접 연락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선물하고 있다.현재는 격월로 장애인·어르신·시각장애인 등을 초대해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서빙과 고기구이까지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임 대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거제 아동문화·관광 체험카드’ 온라인 신청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했다.온라인 신청은 2017년생(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거제시청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한 뒤 아동문화·관광 체험카드-온라인 신청탭을 클릭하면 된다.초등 2학년부터 6학년 아동은 기존 카드에 자동 재충전 된다. 하지만 2023년 미신청자나 카드를 분실한 경우 주소지 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다시 신청해야 한다.거제 아동문화·관광 체험카드는 1인 연5만원을 지원하는 충전식 포인트 카드다. 사용처는 거제면 정글타워 등 관광시설과 영화관·서
제24회 거제시 테니스협회장배 테니스대회가 지난달 31일 고현시립테니스장을 비롯한 지역 5개 구장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장년부와 일반부 3부문, 개나리부 등 총 5개 부문에 250여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개회식에는 대회장인 이승철 거제시테니스협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서일준 국회의원과 박종우 거제시장도 개회식에 참석해 축하했다.대회 결과 우승 트로피는 △장년부 김남중·강대중 △일반A부 장일수·안영신 △일반B부 임봉국·추동주 △일반C부 한상준·이형목 △개나리부 윤미라·김정은 선수가 차지했다.한편 거제시는 테니스종목의 저변
거제시 고현충현교회(목사 이태우)는 지난달 30일 부활절을 맞아 지역내 홀로 사는 어르신 70여분께 여전도회(권사 옥순영)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다.이태우 목사는 “여전도회 회원들과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안부를 묻고 밑반찬들 전해드렸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교인들과 함께 꾸준히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와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선양시 외사판공실 천상웨이 주임 등 4명이 거제시를 방문해 박종우 거제시장과 면담했다.방문단은 지역 대표관광지인 △외도보타니아 △바람의언덕 등 관광지를 시찰한 이후 거제시청을 찾아 거제시와 선양시 간 교류재개 및 관광분야 협력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천상웨이 주임은 “거제시는 첫 방문인데 관광지의 풍광이 너무 우수해 큰 감명을 받았다”며 “거제시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선양시의 2400만여명 인구가 거제시의 관광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이어 그는 최근 국가급 도시권으
거제시 상문동(동장 김천식)은 지난 1일 문동마을 주민들과 문동부녀회·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가꾸기 위해 문동마을 정화활동에 나섰다.이번 청소는 지난 3월 상문동·문동마을(20통)·문동부녀회가 체결한 ‘우리동네 환경 가꾸기 실천 협약’ 이후 첫 마을 가꾸기 활동으로, 문동마을 길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와 하천 및 수로 주변에 방치된 생활폐기물 등을 수거했다.문동마을 주민들은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마을이 깨끗하고 밝아진 걸 보니 이번 봄이 더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마을을 위해 두 팔 걷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홍섭)이 지난달 30일 오후 2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K4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평창유나이티드에 3대2로 승리했다.거제시민축구단은 선발라인업으로 골키퍼 이태희, 수비수 강영종·곽윤호·장효강·최용준, 미드필더 이창민·임은수, 공격수 이강욱·이시창·조주영·강재우를 내세웠다. 교체명단에는 김민수·이준석·구교철· 이호인·김경환·김유찬·김민규가 대기했다.전반전은 양팀 모두 득점 없이 끝났다.이어진 후반 54분, 거제시민축구단 이시창 선수가 헤딩으로 평창유나이티드의 첫 골문을 갈랐다. 이어 평창유나이티드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거제 여야 정당 후보 3명이 일제히 레이스에 돌입했다.거리 곳곳에는 후보자의 얼굴·기호·공약을 알리는 현수막과 벽보가 나붙었고 거리에는 선거 로고송이 울려퍼진다. 페이스북과 인터넷 밴드 등 SNS에는 선거운동 홍보사진과 후보자 얼굴이 도배되다시피하고 선거운동원들의 힘찬 율동과 후보자·지지자들의 연설과 함성이 시민 눈길을 붙잡는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아직까지 비교적 조용하면서 차분한 분위기라는 여론이다. 일각에선 2강1약 구도에서 당략을 점칠 수 없는 접전이 계속될 경우 선거운동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제 정가는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본지는 각 정당 후보 선거운동 책임을 맡은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패널로 초청해 각 당의 총선 전략과 주요 정책 이슈 및 관전 포인트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거제 총선을 진단해 본 이번 토론회는 직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타개할 수 있는 적임자를 알아보고, 유권자들이 후보자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목적이다.지난달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이사가 사회를 맡고 △더불어민주당 옥영문
올 봄에는 비가 부실부실 엄청시리 자주도 내리네. 이리 마이 오모 농사에 보탬이 안 되낀데. 우짜노. 아무리 나가 농사 안 짓고 산다 캐도 걱정이 된다 아이가. 날도 맨날 꾸무리 해서 맴도 씽숭하고, 갈 데도 벨시리 없고, 그래도 내띠다 본께 명진터널 지나서 동부저수지에 닿았거마는. 아하, 요가 어데고? 자연예술랜드네. 미니 장가계랏꼬 능곡 선생이 있는 곳 아이가? 헤나 선생이 계시나 하고 들어선께나 엥총, 선생은 육지로 출타햇따 쿠네. 글커나 말거나 온 짐에 기경은 해얄 게 당연한거 아닌가. 찬찬히 함 둘러봐야지.수석 전시장이야
1967년 '조선공업진흥법'이 제정되고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72~ 1976년)에서 수출전략 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급속하게 발전했다.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이었던 거제는 1970년대 중반 두 개의 거대 조선소가 건설되면서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된다.1980년에 삼성중공업·1981년 대우조선이 조업을 시작하면서 80년대 중반 수주 및 건조실적이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1980년대 말부터 호황기를 거쳐 2003년부터는 우리나라 조선업 수주 및 건조 실적이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대우조선의 역사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과거의 시간이 남긴 산물이다. 사진은 흔한 일상에서부터 역사적인 순간까지 한 장 한 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제에는 사진으로 거제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거제 모습을 고스란히 후대에 남겨주는 것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늘 새벽이슬과 은하수와 벗하며 살아가는 류정남 작가다. 류 작가의 취미는 거제의 포토존 명소 만들기다. 최근 10년 동안 그가 만들고 소개한 촬영지는 이른바 거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거제 한컷'은 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생 사진 남기기'코너다.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