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도시관리계획 결정으로 추진된 행정타운 부지 조성공사가 9년째 계속되고 있다. 공사가 장기화되면서 애초 행정타운으로 청사를 신축·이전하려 했던 거제경찰서도 이전부지가 없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애만 태우고 있다.거제시는 행정타운 부지조성공사의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방안 등을 검토했으나 지난 9일 관계자 회의를 통해 애초 계획대로 공사를 완료키로 결론지었다.사업자가 공기 단축을 위해 굴착공사를 축소해 계획고를 높이자는 의견을 제안했으나 그럴 경우 경사도가 크게 높아져 부지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질뿐 아니
거가대교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당 1220원으로 전국 유료도로 가운데 가장 비싼 수준이며, 인천대교와 비교해도 4배가 넘는다. 이처럼 살인적인 통행료 인하는 지난 2010년 거가대교 개통이후 10여년간 계속된 거제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며 당면 과제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8년 11월 거제지역 50여개 시민단체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경상남도와 부산시를 비롯해 중앙정부에도 통행료 인하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한
거제의 땅 저도(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의 소유권 문제는 50년 가까이 계속돼 온 거제시민들의 관심사다.일제 강점기 때 군사기기로 사용됐다가 1954년부터 이승만 전 대통령의 하계 휴양지로 쓰였던 저도. 시민들은 저도를 거제시가 되찾아 오는 것을 오랜 숙원으로 여겨왔다.하지만 대통령 별장을 비롯한 군사시설이 있고, 섬 자체가 해군의 전략적 요충지라는 이유 등으로 소유권을 가진 국방부가 쉽게 저도를 거제시에 반환하지 않았다. 일반인들의 접근조차 막은 금단의 땅이나 다름없었다.그러다 문재인 대통령이 반환을 약속하면서 수십년동안 닫혀 있던
경남 거제시 상문동과 거제면 명진마을을 연결하는 명진터널이 마침내 뚫렸다. 공사를 시작한지 4년여만이다. 계룡산 지하로 거제면과 상문동이 1.6㎞ 터널로 연결된 셈이다.거제동서간연결도로(일명 명진터널) 공사는 총연장 4.06㎞(터널 1.6㎞ 2차로·접속도로 2.46㎞)로 사업비 748억원을 투입해 최대한 공기를 앞당겨 올해 말 준공 계획이다.당초 계획대로 터널 2개소를 굴착 할 경우 예상 사업비는 979억6400만원(공사비 795억원·보상비 136억6380만원·기타 48억2600만원)이었다.하지
2000년 4월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승인으로 본격 추진됐던 해금강 집단시설지구 조성사업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언제쯤 완공될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성사업을 시작한 지 21년이 지난 2021년 3월 현재 이 집단시설지구는 새 주인인 민간사업자가 토지를 매입해 해금강 휴양시설지구 조성사업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콘도미니엄 등 대규모 관광숙박시설과 놀이·운동 등이 가능한 복합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이 지구단위계획은 이달 중으로 거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숙원사업인 고현버스터미널을 연초면 연사들녘으로 옮기는 거제 여객자동차터미널 이전사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거제시가 사업을 책임질 민간사업자 찾기에 나섰지만 3차례에 걸친 사업제안 공모에도 마땅한 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언제쯤 첫 삽을 뜰 수 있을지 안개속이다. 세 번 모두 의향서를 낸 업체가 있었지만, 사업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 등으로 투자 의사를 접고 최종 제안서는 접수하지 않았다.거제여객자동차터미널 이전사업은 연초면 연사리 1280-6번지 119필지 8만516㎡(정류장 7만612㎡, 도로 등 공공시설 9904㎡)에 사업지 120
학동케이블카로 불리는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이하 거제케이블카)는 언제쯤 완공돼 시민들이 타 볼 수 있을까.당초 3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선 정확한 개장 시기를 알 수 없는 상태다. 지난해 12월 공정율 80%까지 육박했으나 보전지역의 산림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이다.당시 공사 관리청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사업자인 거제케이블카㈜가 기존 하부역사 진출입로 위치를 변경하면서 환경영향평가에서 지정한 원형보존구역 2만4000㎡를 훼손하고, 자재운반을 위한 작업로를 설치하면서 상부역사 인근 원형보존구역 960㎡도 훼손했다는
국회는 지난달 26일 제284회 임시회 7차 본회의를 열고 재적 300인 중 재적 229인·찬성 181인·반대 33인·기권 15인으로 79.04%의 찬성으로 '가덕신공항 특별법' 등의 법안을 최종 의결했다.앞서 지난 1월19일 국회 국토위 의결과 2월25일 법사위 통과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한 것이다. 관련 법안을 발의한 지 3개월만이다.특별법 주요 내용은 △가덕 입지 명문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김해신공항 백지화 근거 명시 △신공항 주변지역 개발사업 △지역기업 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