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아주청소년문화의집은 ‘거제를 그리다’ 작품전시회를 다음달 11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작년에 경남 청소년활동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던 ‘거제를 그리다’는 독창성 및 만족도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해 올해도 진행하며, 아주청소년문화의집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청소년 작가를 모집해 3월부터 ‘청소년이 그리는 거제이야기’라는 주제로 7회기의 수업을 통해 수채화 일러스트 기초, 응용기술을 배워 완성한 작품을 선보인다.작품은 아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다음달 18일 아주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제21회 거
나가 듣기로 거제의 명산 산방산에서 엊그제 삼월삼짇날 축제가 열릿따쿠던데, 몬가봐서 몬내 몬내 아쉬웠거마는. 둔덕면발전협의회(회장 제석훈)에서 주관해가이꼬, 국회의원도 오고 성대하게 열릿는갑던데, 나가 우찌 몬 갓을꼬, 아직도 원통하거마는. 오광대도 오고, 경기민요도 부리고, 고고장구야 민속놀이로 살판이 나서 산방산 신령님도 감읍해마지 않았을 꺼로. 천하의 명산을 봉래산이라쿠고, 한반도의 봉래산은 금강산이요, 제주의 봉래산은 한라산이라. 그라모 거제의 봉래산은 어데겠노? 계룡산이야 거제의 주산이랏꼬 하지마는 봉래산하고는 안 어울리고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7회 거제시장애인 복지증진대회가 장애인의 날 하루 전인 지난 19일 오전 11시부터 거제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거제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고 거제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거제지회와 거제시 장애인연맹 등 18개 단체 700여명의 인원이 참가했다.‘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개최된 행사는 경남장애인부모연대 별동아리 치어리더팀의 공연과 경남농아인협회 거제시지부의 수어 노래로 식전행사를 선보여 그 의미를 더했다.11시부터 개회 선언
거제시 사등면주민자치회(회장 조월선)는 지난 18일 합천군 합천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광열)를 방문해 화합 및 친선교류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방문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지방소멸 위기감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양 도시의 화합과 문화·복지·예술·관광 분야의 발전 사례를 공유하고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해결방안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이날 사등면 주민자치위원 28명과 합천읍 주민자치위원 20명은 합천읍 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에서 간담회와 두 시간의 자유토론을 한 후 점심 만찬을 함께 했다.조월선 회장은 “조선 경기침체로 26
제29회 산방산 삼월삼짇날 축제가 11일 둔덕면 산방산 일원에서 열렸다.산방산 삼월 삼짇날축제는 옛부터 둔덕면에서 삼월 삼짇날(음력 3월 3일)이 되면 둔덕·거제·사등면의 젊은 선남선녀들이 새 옷을 갈아입고 산방산 정상에 모여 참꽃과 산나물을 채취하며 짝짓기를 했던 둔덕면 고유의 풍습을 계승하기 위해 만든 축제다.둔덕면발전협의회(회장 제석훈)가 주관하고 둔덕면(면장 옥성계)·둔덕면주민자치회(회장 이성재)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서일준 국회의원, 정수만 경남도의원, 김동수 거제시의원, 양태석 거제시의원 및 각계각층의 인사와 둔덕면민 3
“서커스의 고장 사천으로 국제적인 서커스 구경하러 오세요.”1970~1980년대 농어촌지역의 유일한 공연문화로 인식됐던 서커스 공연이 국내에서 사라진 게 벌써 3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서커스 공연은 이제 국내인의 공연보다는 외국의 유명 서커스단원들을 동원한 공연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우주항공청의 설립과 함께 급부상하고 있는 도시 사천에서 관광의 핵심도시이자 서커스의 고장으로도 이름을 더 높이고 있다.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층에는 아트 서커스의 진수를 보여줄 ‘서커스 상설공연장’이 지난 2018년 문을 연 이후 매년
거제시 거제문화예술회관(이사장 박종우)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들의 예술 감각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거제 어린이 공연 주간’을 개최한다.개관 이래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 아시테지 축제에서 화제가 되었던 우수 아동극 3편이 선보인다.아시테지는 1965년 파리에서 창립됐으며 국경을 초월해 아동·청소년 연극 교류와 네트워킹 활동을 하는 비정부 국제기구다. 한국에서도 아시테지 공연 축제는 어린이들의 예술 감각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공연을 선정하여 부모들 사이에서 “믿고 보는 아시테지”라고 불릴 만큼 좋은 평가를 받
거제맹종대나무축제가 오는 20·21일 이틀동안 하청면 거제맹종죽테마파크에서 열린다.거제 맹종죽테마파크는 약10만3000㎡ 면적에 3만여그루의 대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죽림산책로·짚라인 이용이 가능한 모험의숲·지압체험장·쉼터 등이 조성돼 있다.이번 축제에서는 △죽순요리 무료 시식 △맹종죽테마파크 사진 공모전 △죽림욕 산책로 체험 △보물찾기 이벤트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축제기간 사진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맹종죽 테마파크와 관련된 사진을 자유롭게 출품하면 된다. 행사 종료 후 우수작을 선정해 총 100만원 상당의 상
전국으로 총선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이야기들이 눈을 의심케 하는 일도 있다. 대부분이 조금의 약점이나 잘못을 들추어 크게 이슈화하는 내용이다. 일반 국민은 선거를 통하여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국가가 잘 운영되길 바라고 있다. 국민의 신성한 권리 행사인 선거를 민주주의 꽃이라 했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족이나 마을 단위에서 지도자를 뽑고 그 지도자가 바르게 이끄는 대로 따랐다. 수천 년이 흐른 지금까지 국가가 존재하고 국민이 삶을 영위하는 것도 이런 민주제도의 영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대 국가에서 선
거제경찰서 여성명예소장 아주분회(분회장 이지미)는 지난달 30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K4리그 거제시민축구단의 홈 개막전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정리와 안내·생수나눔 봉사활동을 했다.이날 아주분회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개막전 현장 이곳저곳을 다니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봉사했으며, 경기 마지막까지 남아 퇴장하는 시민들을 안내했다.이지미 분회장은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타지에서 온 이들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것이 명예소장들이 할 수 있는 특색있는 봉사영역이 아닌가 한다”며 “앞으로도 봉사가 필요한 현장과
거제 대금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갑봉)는 지난달 29일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 일원에서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제28회 대금산 진달래 산신제례’를 봉행했다.이날 산신제에는 장목면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목예술중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강갑봉 위원장은 “산신제례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바란다”면서 “그동안 제례준비를 위해 적극 협조해준 추진위원들과 장목면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거제지역 명산인 대금산은 현재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연분홍빛 진달
거제시 둔덕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성재)는 지난 26일 전북 김제지역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이번 선진지 견학은 국내 최대 곡창지대로 농업혁신 정책과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김제시를 방문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견학했다.또 농촌인구감소와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첨단 농업을 체험했으며, 농경문화의 상징으로 김제 지평선축제장인 벽골제를 방문해 농업문화를 관광산업화한 현장을 둘러봤다.이성재 회장은 “선진화된 농경문화를 첨단 혁신산업과 웰니스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지역을 둘러보면서 주민자치위원들의 견문을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한려해상 국립공원 중심권인 거제도 관광개발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지역을 다도해와 연결시켜 국제문화예술지대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논의돼 관심을 끝고 있다.한
거제시 아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줄 청소년활동지원단 ‘MATE(메이트)’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MATE(메이트)는 활동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며, △청소년을 위한 행사 기획 및 운영 △활동프로그램 운영 보조 △문화의집 행사 및 축제 운영지원 △프로그램 모니터링 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모집대상은 청소년활동에 관심있는 20세(2004년생)에서 34세(1990년생)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발된 단원에게는 위촉장 수여, 봉사활동 인증서 발급, 우수활동자 표장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신청은 4월8일까지
수선화는 겨울 추위 속에서 힘을 길러 새봄이 되면 얼어붙은 땅을 뚫고 나와 싹을 틔운다. 땅속에서 추운 겨울을 견뎌 낸 수선화이기에 더 아름답고 그 자태가 더 당당한지도 모른다.고(故) 강명식 어르신도 이런 역경을 이겨내 아름다움과 당당함을 지닌 수선화를 사랑했을 것이다. 그래서 공곶이에서 반평생을 사랑하는 반려자과 함께 수선화를 가꿔 왔을 것이다.어르신이 병석에 눕고 지난해 타계하시면서 공곶이 수선화도 사라졌다. 인생의 유한함을 알려 주듯 지난 50년간 공곶이에서 수선화를 가꾼 사람도, 아름답고 당당함을 지닌 수선화도 함께 사라졌
한반도 남단의 거제는 사계절 아름다운 꽃섬이다. 봄과 여름은 물론 꽃이 귀한 겨울에도 거제에서는 꽃을 볼 수 있다. 옛 구조라초등학교 교정에 피는 춘당매는 매년 입춘 전후에 만개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찍 피는 매화로 알려져 있다. 2월 말~3월 초에는 지심도가 동백으로 붉게 물든다. 지금도 꽃섬 거제에는 봄이 활짝 피었다. 많은 꽃이 피고지지만 이중에서도 특히 반가운 거제 봄꽃의 개화시기와 명소는 곳곳에 널려 있다.올해 처음 열린 공곶이 수선화 축제에는 3만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렸다. 고(故) 강명식 어르신 타계 후 3년 동안의
거제시 능포동 주민자치회(회장 전병호)는 지난 20일 동주민센터 1층 회의실에서 3월 정기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전병호 주민자치회장과 위원 29명이 참석해 주민참여예산 사업변경·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양지암축제 개최 계획·주민자치 위원 추가모집 등의 안건을 논의·의결했다.특히 이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동시에 능포동 지역의 현안 사항들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벽파정궁도장 강복준 사두와 김용섭 전 주민자치회장·정태만 전 주민자치위원장 등 3명을 제2기 주민자치회의 고문으로 위촉했다.전
반평생 자식처럼 돌보며 가꾼 강명식 대표의 별세로 인한 관리부재와 겹친 태풍 '힌남노'의 상흔은 지난해 수선화와의 만남을 쉬이 허락하지 않았다.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거제시가 지난해 11월 수선화 구근 7만여개를 심고 3년간 위탁관리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16·17일까지 양일 동안 열린 '제1회 수선화축제'는 풍성해진 공곶이 수선화에 볼거리까지 더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를 위해 누구보다 물심양면 나선 이가 있다. 일운면 주민자치위원회(이하 주민자치위) 여철근 회장이 주인공이다. 와현이 고향이라는 그는 '공곶이수목원'은 어린시절
거제시는 봄철 행락철을 맞아 지난 16·17일 양일 간 제1회 공곶이 수선화축제 행사장에서 ‘찾아가는 거제 관광홍보관’을 운영했다.‘찾아가는 거제 관광 홍보관’은 1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차량으로 외관은 주요 관광지인 9경을 소개하는 사진으로 꾸몄고, 내부에는 테마별 거제 홍보영상을 실시간 송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시는 앞으로 전국 주요 축제장과 다중이용시설(KTX·버스터미널)을 비롯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해 거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 콘텐츠 홍보와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또 지역 관광숙박
지구는 둥글다. 둥근 지구의 가로 중심선이 적도(赤道)고, 세로 중심선이 황도(黃道)다. 이때 황도와 적도가 교차하는 두 교점이 춘분점과 추분점이다. 천문학에서는 춘분점을 기점(0°)으로 황도를 따라 15도씩 이동하면 24절기가 생겨난다.춘분은 '봄을 나눈다'는 뜻으로, 밤과 낮의 길이가 역전되는 분기점이면서 추위와 더위가 같아지는 날을 의미한다. 춘분이 되면 제비가 날아오고, 산수유·생강나무는 노랗게 꽃을 피우고 산에는 진달래 꽃봉오리가 터질 듯이 부풀어진다. 농촌에서는 봄기운이 듬뿍 들어있는 들나물을 캐어 무치거나 국을 끓여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