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오전 11시, 비가 내리고 난 뒤 오랜만에 맑게 갠 하늘에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는 거제시 계룡산.
거제의 명산 대금산이 연분홍빛 진달래 꽃물결로 물들었다. 지난 5일 열린 제23회 대금산진달래축제에는 거제시민을 비롯해 향인과 관광객 등 형형색색의 인파가 몰려 또 다른 장관을 연출했다. 축제를 이틀 앞둔 3일 아침에 찾은 대금산은 이수도를 넘어 붉게 타오르는 일출과 함께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연상케하며 희망의 기운을 내뿜는다. 사진제공 = 강응현 거제시 홍보담당관 담당주사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위원장 김원극)가 사측이 임금협상에 성실히 임할 것을 요구하며 상경투쟁에 나섰다. 김원극 위원장은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협의회는 지난 17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과 국회의사당 앞, 한남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택 앞 등에서 연속 상경투쟁 집회를 열었다. 김 위원장의 단식농성장은 한남동 이 부회장 자택 인근에 설치됐다. /촬영 :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6일은 24절기의 하나로 땅속에 들어가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고, 개구리가 활동한다는 경칩(驚蟄)이다. 이때쯤 위장병에 효과가 있는 고로쇠 수액을 마시기도 한다. 올해는 6.13일 전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2일부터 거제시장과 도.시의원의 예비후보 접수가 시작돼 봄의 시작과 함께 선거도 본격화 되고 있다. '개의 해' 봄의 시작에 맞춰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서당골천의 버들강아지가 피어난 가운데 인근 마을에 사는 한 초등학생이 자신이 기르는 믹스견과 함께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8시34분께 독자로부터 온 사진 2장. 이오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전 부위원장이 거제시청 공무원들의 출근 시간에 맞춰 권민호 시장의 민주당 입당을 반대하는 1인 시위 중이다. 시위 피켓에는 '촛불시민혁명 정신은 권민호 거제시장의 민주당 입당을 결사반대합니다'는 메시지가 쓰여 있다. 그리고 출근길에 이를 발견한 권 시장. 이 부위원장이 먼저 아는 체를 하자 권 시장이 다가왔다. 권 시장은 "문사모와도 최근 면담을 가졌는데 뭐한다고 반대를 하느냐"며 "이러한 행위 모두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고 이 부
정치인들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거제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나 보다.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의 이름이 거리에 내걸린다. 현수막이 수험생들에게 힘이 될까? 자기 이름 알리려고 현수막 거는 것은 아닐까? 어떤 학생이 현수막을 보고 '여러 정치인들이 응원하니 이번 수능에서 최선을 다해야지'라고 생각할까?
지난 13일 성화 봉송 축제에 사용했던 깃발이 송화봉송 구간 곳곳에 버려져 있다. 성화봉송 주자들을 위해 흔들던 깃발이 축제가 끝나자 더이상 필요가 없어져서다. 이 버려진 깃발이 거제시민 에게 성화봉송축제를 쓰레기만 남긴 축제라는 인식을 심을 수 있다. 성화봉송이 끝까지 축하받기 위해서는 축제가 끝난 거리도 깨끗해야한다.
제23회 바다로 세계로 행사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동안 구조라해수욕장 등 거제시 일원에서 열렸다. 거제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개막식과 '더블루콘서트'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뷰티바디 챔피언십, 수상오토바이 체험, 해변인디시네마, 전국핀수영대회 등이 진행되며 여름바다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끼게 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구조라해수욕장에서 진행
지난 15일 옛 구조라초등학교 교정에 활짝 핀 춘당매에 이름모를 새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 지난해 12월 첫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춘당매는 다가오는 봄을 재촉하듯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난 15일 일운면 선창마을 물양장에서 갓 쪄낸 신선한 멸치를 가을 햇살에 말리고 있다. 건조기를 이용하지 않고 청정바람과 햇살로 말린 멸치는 맛과 영향이 두 배 이상이다.
고현시내 경남은행 앞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구간 CCTV 안내판이 차들을 향해 90도로 인사하고 있다. 정신없이 어지러운 도시의 간판들 속에서 구부러진 채 방치되고 있는 안내판. 도시미관을 위한 정리가 필요한 것 같다.
지난 21일 거제시네마 인근 내부수리가 한창인 한 가게 앞. 보행자 통행이 불가능하도록 공사차량과 자재들로 인도를 점령해 이기주의의 끝을 보여주는 듯 했다. 도대체 어디로 갈까요?
지난 1150호에서 지적한 하청면 489-1번지 도로의 지워진 횡단보도가 제 모습을 찾았다. 불과 2주 전만 하더라도 횡단보도가 지워져있어 보행자와 운전자 양측의 불편과 사고위험이 있었던 곳이다. 고쳐진 결과로 횡단보도를 못보고 지나치거나 머뭇머뭇하는 차량들이 현저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말복이었던 지난 12일 오랜만에 내린 단비로 더위에 지쳐있던 고추들이 살아났다. 이번 비는 그동안 가뭄으로 타들어가던 땅들과 밭작물에 물을 주기 위해 고생하던 농부들에게도 무척 기다리던 손님이었다.
해상에 유출된 타르를 회수하는 그물이 개발됐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9일 지세포항에서 경비정 3척·어선 2척·방제인력 50명을 동원해 새로 개발된 그물로 오염물질을 회수하는 시연회를 가졌다.
본지 5월14일자 9면 '장평고개 국도·대체도로 합류지점 위험'이라는 기사에서 사곡→장평 3개 차선 운영 문제에 관한 기사 게재 후 국도대체우회도로로 연결됐던 2개 차선이 1개 차선으로 변경되고 고현방향 진입도로 역시 1개 차선에서 2개 차선으로 변경되면서 운전자의 혼란이 줄었다.
거제신문 1140호에서 지적한 장승포에서 대우조선 동문으로 향하는 방향 거제대로에 있는 속도표지판이 고쳐졌다. 표지판이 아래쪽으로 휘어서 운전자가 알아보기 힘들었던 것이 정상화 됐다. 시의 빠른 대처에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도울 수 있게 됐다.
흡연자 입장에서는 갈 곳이 없다고 하지만 이런 뒷처리 문제가 있죠. 조금만 내 몸과 손을 움직인다면 서로서로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을텐데…. 한 번씩 CSI가 생각나요. ^^
적어도 장애인자리에는 주차를 하지않는 착한 양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이 상태에서는 저 자리에 아무도 주차할 순 없지만요. 저의 최소한의 양심이랍니다.
노동자의 신발이 이렇게 짜증으로 다가올 줄이야…. 냄새를 없애려고 내놓은 것인지 버리려고 내놓은 것인지…. 다같이 사는 공간에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