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삼오르네상스 아파트 붕괴사면 복구 완료

2021-05-11     백승태 기자
지난해 태풍 하이선 내습 당시 폭우로 무너졌던 문동동 삼오르네상스 아파트 붕괴사면(사진 왼쪽) 복구공사가 이달 초께 완료됐다.

지난해 폭우로 무너진 거제시 문동동 산113번지 일원 삼오르네상스 아파트 붕괴사면 복구공사가 완료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제10호 태풍 ‘하이선’ 내습 당시 강우로 인해 아파트 옹벽 상부 비탈면이 붕괴돼  차량 파손과 주민들이 인근 시설로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거제시는 즉시 긴급 복구를 완료하고 안전진단 및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시비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 5월초 복구공사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붕괴구간이 비탈면 상부에 위치해 장비진입이 어려워 복구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준 아파트 입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앞으로도 재해복구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