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고 ‘텔레토비동산’…‘경남 가보고 싶은 정원’ 선정

학교 정원을 치유·학습 효과 공간으로 구현

2021-01-06     옥정훈 기자
거제중앙고 텔레토비동산.

거제중앙고등학교(교장 박주환) ‘텔레토비 동산’이 경남도 정원문화산업 육성·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추진된 ‘2020년 경상남도 가보고 싶은 정원’ 발굴 사업에 선정됐다.

텔레토비 동산의 면적은 2만2000여 평으로 소나무·동백나무 등 교목 659주와 관목 1319주가 식재돼 있다.

가든텃밭.

거제중앙고는 학교 공간혁신에 역점을 두고 텔레토비 동산을 △잔디밭 푸름이 가득한 정원 △텃밭이 있는 실용 정원 △큰 나무 그늘에서 쉴 수 있는 정원 △꽃과 나비가 있는 가든 텃밭 정원 △연못에 수련이 있는 모네의 정원 △야외전시회를 접목시키는 영감이 있는 정원 △산책하며 소통하는 정원 등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도심에서 생물이 서식·이동하는데 도움을 주는 작은 생물 서식공간인 비오톱 ‘라이언하트연못’이 조성돼 있다.

이 연못은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가꾼 것으로 생태환경교육의 모범사례로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