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시티관현악단 제15회 희망콘서트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서 학생·시민 등 100여명 참석
2020-11-16 이남숙 기자
블루시티관현악단(단장 신숙)의 제15회 희망콘서트가 지난 12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로 인해 답답하고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회복의 간절한 소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어린이·학생·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밤과 함께 음악을 즐겼다.
공연에 앞서 신숙 단장은 "흔히들 악장 중간에 박수를 치면 안된다고 하지만 자기가 치고 싶을 때 박수를 크게 쳐 달라"며 "'샤콘느'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곡이라는 말이 있다. 얼마나 슬프게 연주하는지 마음을 다해 들어달라"며 주문했다.
2005년 창단한 (사)블루시티 관현악단은 자선음악회와 정기연주회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8년부터 거제시 지정예술단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