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봉산·연초비 오비리 야산서 잇단 산불
거제소방서 "봄철 건조기 산불·들불화재가 증가…산불발생 주의 필요"
2018-03-27 류성이 기자
거제지역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10시28분경 거제시 연초비 오비리 야산에서 성묘객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소방차 3대, 헬기 1대와 소방관 및 산불진화대 39명이 투입돼 1시간여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묘지 및 산림 100㎡가 소실됐다.
이날 오후 1시59분경 거제시 거제면 대봉산(459.5m) 8부 능선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 소방차 3대, 헬기 3대와 소방관 및 산불진화대 43명이 투입돼 2시간여만에 산불을 진압했다. 이 불로 산림 230㎡이 소실됐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건조기 산불과 들불화재가 증가하하는가 하면,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은 만큼, 시민들의 산불발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화재예방 캠페인과 교육 등을 통한 화재예방 안전의식 고취와 산불 초동 진압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