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기강 다잡아 '청렴 거제' 실현한다

시, 8월19일까지 집중감찰 실시…비리적발 시 무관용 원칙 처벌

2016-07-25     거제신문

거제시(시장 권민호)가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청렴한 거제시 구현'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시는 하계휴가철 자칫 이완되기 쉬운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19일까지 본청·직속기관·사업소 및 전 면·동에 대한 집중 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감찰사항은 △근무시간 준수여부·출장 등을 빙자한 근무지 이탈 등 공무원 복무기강 확립 실태 △골프접대·금품수수 등 비위행위, 감독·검사 시 편의제공 및 향응수수 등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실태 △생활민원 관리 소홀, 정당한 사유 없이 인·허가 신청거부 등 민원업무 부당처리 실태 등 국민 불편사항 및 법질서 위반행위 △재해·재난 위험시설(지구) 관리, 피서지 안전 등 우기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이다.

노출·비노출 감찰을 실시하는 이 기간 동안에는 반부패·청렴시책 추진, 자율적 내부통제를 통한 업무효율성 제고, 공직비리 사전예방 등 공직자 자정활동도 병행한다.

시 여경상 감사법무담당관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는 감사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므로 사명감을 갖고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적발된 비리 공직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여 담당관은 또 "지휘·감독자 연대책임과 부패행위 제안·주선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 공직청렴도 수준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부정·부패 없는 '청렴 거제' 실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