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행정력을 재정조기집행 업무추진에 쏟고있는 거제시는 5월에 있을 행정안전부 중간평가에 대비해 발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4월부터 조기 집행실적과 민간집행 실적으로 나눠 조기집행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행정안전부의 방침에 따라 각종 건설사업 추진에 촛점을 맞춰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실·과 사업을 점검하면서 직원들을 독려하고 했다. 또 그동안 정기적으로 해오던 부진부서 보고회를 부진사업 보고회로 전환해 전 부서 부진사업에 대해 중점관리에 들어갔다.

또한 조기집행실적과 민간집행실적이 도내 시· 군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거제시가 향토기업인 삼성중공업거제조선소, 대우조선해양(주)와 함께  경제살리기에 공동대처함으로써 타 지자체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대우조선해양(주)는 임직원의 임금을 자진 반납받아 1,8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삼성중공업 노동자 협의회에서도 경제난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로 올 임금협상안을 회사측에 위임하는 등 노사가 하나돼 경제살리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결단은 타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일용직위주 일자리 창출사업과는 차원을 달리함으로써 경제살리기의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시관계자는 재정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은 경제살리기를 위한 최우선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전 행정력을 쏟아 상반기 집행률 6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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