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남부면 다포리 가라산 일대에 미확인 물체가 떨어져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는데.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밭에서 일을 하고 있던 다포마을 주민 이모씨(여·64) 등 2명은 가라산 다대산성 일대에 헬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면사무소에 신고했다고.

산에서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면사무소 직원은 급히 119구조대에 연락을 취했고 경찰과 산불예방헬기, 소방헬기가 현장에 급파됐다.

그러나 헬기를 이용한 항공정찰과 주민 등 15명의 수색에도 추락한 물체를 확인하지 못해 오구 5시 30분께 현장에서 모두 철수했다고.  

관계당국은 소규모 운석이 떨어지면서 먼지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추락한 물체의 행방은 현재까지 오리무중.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