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치매예방을 위해 지난달 31일 21C 한일병원과 치매조기검진 협약식을 가졌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치매환자의 조기발견과 관리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 검진대상은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거제시보건소를 방문해 검사 또는 마을별로 출장검진을 통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기능 저하로 판정된 대상자에 한해 진단검사(신경심리검사)와 추가 정밀검진(CT촬영)을 21C 한일병원과 거제영상의학과의원에서 실시하며 검진비용은 전액 무료다.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로 진단받은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등록·관리하며, 간호물품(기저귀, 물티슈, 방수시트 등)과 배회예방을 위한 인식표 등을 제공한다. 또한 저소득층 치매환자에게는 치매치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해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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