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광택업소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 스프레이 작업을 하던 30대가 불길에 휩싸여 중상을 입었다는데.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10분께 옥포1동 모 차량 광택업소에서 작업 중 담뱃불이 떨어지면서 불이나 승용차 1대가 전소되고 상가 내부 36㎡를 태워 소방서 추산 1,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작업중이던 업주 구모씨(35·능포동)가 안면부와 좌측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이날 사고는 구씨가 자신 소유의 레간자 승용차에 스프레이 작업하던 중 입에 물고 있던 담뱃불이 바닥에 떨어져 불길이 번지자 급한 나머지 워셔액통을 뿌리는 바람에 화염이 폭발하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경찰은 구씨로부터 화재원인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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