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눈이 되어줄께’를 읽고

‘너의 눈이 되어줄게’는 버려진 개 ‘단’이가 노조미와 기오코, 친구들과 사카모토 할아버지에 의해 키워지는 이야기이다.

단이는 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버려진 개다. 요즘에는 개를 정성껏 키우고 있다가 개가 병에 걸리거나 다치면 치료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렇게 버려진 강아지를 유기견이라고 한다. 버려진 개나,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경찰서에 신고하면 동물보호소에 맡겨진다. 이렇게 정성껏 보살펴 주던 강아지를 버리는 것은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지 않는 태도이다.

동물, 식물, 새 한테도 생명이 있다. 작은 생명이라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단은 운이 정말 좋은 경우이다. 그런데 문제는 아파트 규칙 때문에 강아지를 키우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노조미와 일곱 친구들은 소리쳤다.

“맹도견은 앞 못보는 사람을 도와주는데 우리는 앞 못보는 강아지를 도와주면 안되나요?”
하며 소리쳤다. 어른들은 가슴이 찡해져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을 못보는 단이를 보는 순간 어른들은 키울 수 있도록 찬성했다. 이제야 기쁘고 마음이 놓였다. 우리 아파트에는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 많은데….

노조미는 어런들이 강아지를 키우면 안된다고 했을 때 앞 못보는 강아지를 도와주어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그런 노조미의 당당함을 닮고 싶다. 단이의 집은 처음엔 노조미와 할아버지, 친구들과 지었다. 그런데 단이가 계속 불편해 해서 친구중 한 명이 밧줄로 목을 묶어 진정시켰다.

밤에 단이 우는 소리가 들려 할아버지가 가보니 줄에 목이 엉켜 괴로워 하고 있었다. 할아버지와 친구들은 단이가 빙글빙글 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단이가 괴로워 했을 때 겁이 나기도 했고 조마조마 하였다. 단이의 이야기로 그림연극을 하여 최우수상을 받았을 때 사람들이 개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다. 그림연극을 통해 단이 이야기가 방송되고, 책, 바른생활 1학년 책에 실리기까지 하였다.

단의 방송을 보고 여러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버려진 개를 보면 경찰서에 데려가고 장애를 앓고있는 개라고 학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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