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지역에서 여직원 혼자 일하고 있는 편의점만 골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갈취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지난달 27일 거제경찰서는 2월 20일과 23일 편의점에 여종업원 혼자 일하는 틈을 노려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갈취한 황모씨(40)를 특수강도 혐의로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것.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달 20일 여종업원 B모씨(26)가 혼자일하고 있던 고현동 모 편의점에 깨진 유리병을 들고 침입해 B씨를 협박. 39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했다.

또 3일 뒤인 23일에는 통영시 동호동 소재 모 편의점에 근무하는 C모씨(21)를 동일한 수법으로 위협해 4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경찰은 편의점 CCTV에 노출된 황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지난달 25일 오후3시30분께 장평동 모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황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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