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초청 특강

이기택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초청 특강이 지난 10일 고성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서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국민들이 현재 남북관계의 실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최근 들어 북한이 남북대화를 중단하고 대남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는 등 남북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자세로 안보태세를 확고하게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일관성 있게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면서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등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상생·공영 대북정책’이라면서 이는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면서 서로 ‘윈-윈’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의장은 “경제적으로 고통이 심하고 남북관계마저 어려운 시기에 민주평통에게 그 어느때보다 막중한 시대적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국민통합의 중심체 역할과 탈북자 문제 해결, 750만 재외동포의 민족자산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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