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동자율관리공동체 대구 자어 100만미 방류 행사

거제만 해역에서도 대구자어가 방류됐다.

국립수산과학원 거제수산사무소(소장 구갑진)는 지난달 23일 어업인 소득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자원증강을 위한 모임과 거제시, 해경, 거제수협, 법동·학동자율관리공동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만 해역에 대구 자어 100백만미를 방류했다. 또 학동만에서는 꼼치(물메기)치어 100만미를 방류했다. 

거제만과 학동만에서 대구 자어와 꼼치 치어를 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해에는 장목면 외포 앞바다에서 대구 자어 방류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날 방류 된 대구 자어 및 꼼치 치어는 대구자원증강을 위한 모임 회원이 종묘 생산한 것으로 바다에서 먹이 섭취가 가능한 1㎝가량의 크기로 약 1개월을 키운 것이다. 이 모임에서는 오는 3월 중순께 진해만 해역에서 대구자어 방류 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방류 품종과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거제수산사무소 관계자는 “대구 자어방류 행사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대구인공수정란 방류사업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기술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