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거제시민상

▲ 손영목, 강현명, 추기엽, 김의부 (왼쪽부터).

제12회 거제시민상 수상자로 손영목 강현명 추기엽 김의부씨가 각각 선정됐다.

교육문화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손영목(孫永穆·62) 소설가(한국문인협회 이사)는 1974년부터 현재까지 중·단편집 ‘풍화’ 등 10여권을 상재, 저력있는 중진작가로 평가받으며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거제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또 방대한 자료수집과 현장답사로 2년여의 집필 끝에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거제도’를 출간, 거제의 역사와 문화 홍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육진흥부문 수상자인 강현명(姜賢明·61) 고엽제전우회 거제시지회장은 옥포초등학교 등 각급 학교 탁구부를 창단, 코치를 맡으며 각종 대회 상위입상으로 거제의 위상을 높였다.

또 생활체육교실(탁구교실) 운영으로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등 거제시 체육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 추기엽(秋起燁·73) (주)삼원약품 회장(재부거제향인)은 심장병 어린이 돕기, 소년·소녀 가장돕기,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등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각종 봉사 활동을 벌여왔다.

또 향인체육대회 개최, 향인 소식지 발간 등 향인의 애향심 고취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등 향인 복리증진과 화합을 통한 거제인의 구심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개발부문 수상자 김의부(金義夫·61) 초록빛깔사람들 대표는 농업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유자재배기술 등 우리지역에 맞는 소득작물 연구개발에 정진, 난지농업분야에 독보적인 인물로 인정받고 있는 등 거제지역 농업발전과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환경단체 활동, 농어촌 문화연구, 섬문화 연구 등 여러방면에 걸쳐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거제시민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제12회 거제시민의 날 행사 개막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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