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구밖 교실 ‘밸리댄스와 함께 하는 색다른 체험’

“흥겨운 리듬에 몸을 싣고 밸리댄스의 매력 속으로”.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이 두 번째로 마련한 동구 밖 교실 ‘밸리댄스와 함께 하는 색다른 체험’이 지난달 24일 옥포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열렸다.

청소년 30여명 참여한 이번 행사는 최근 들어 공중파나 인터넷으로 널리 알려진 밸리댄스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리나 발보다는 신체의 중심부로부터 퍼져 나오는 동작을 중심으로 구성된 밸리댄스는 허리를 많이 사용, 신체 각 부분을 감각적인 모양으로 독립시켜 움직이거나 여성적인 동작으로 엮는다.

배꼽을 드러내는 야한 의상으로도 기억되는 밸리댄스라 이날 참여자들 또한 배우는데 머뭇거렸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시범이 시작되자마자 환호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참여한 학생들이 기본적인 동작을 배우고 익히는 동안 학생들과 함께 온 학부형들도 조금씩 몸을 흔들며 밸리댄스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이날 동구 밖 교실에 딸과 함께 참여한 한 학부형은 “아이가 처음엔 무척 망설였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더 배우고 싶어한다”며“방학중에 문화의 집에서 강좌를 한다면 꼭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의 집 관계자는 “동구밖 교실을 통해 청소년이 접하기 쉽지 않고 해보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구 밖 교실은 마을 밖에서 하는 배움의 장이란 뜻으로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실시하는 노는 토요일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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