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의 한 고등학교에서 3달 사이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는데.

거제서는 지난 9일 오전 8시경께 모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윤 모(17)양이 밧줄로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이 발생.  지난해 11월 16일 ‘집단 괴롭힘’으로 목을 매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보름만 숨을 거둔 옥 모군과 같은 학교 학생으로 밝혀졌다고.

윤모양의 사인은 윤모양의 휴대폰 문자를 통해 교재 중이던 남자친구와 불화로 인해 충동적으로 자살한 것이라는 추측으로 수사가 진행됐고 지난 10일 장례식을 치뤘다고.

한편 윤모양의 아버지 윤모씨는 지인들에게 학교측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가운데 윤양의 친구와 측근들은 수사에 헛점을 제기하며 인터넷 싸이트를 통해 재수사를 청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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